사비-이니에스타 능가하는 MF 등장…누구일까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사비 에르난데스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그들은 바르셀로나 전성기와 스페인 대표팀 황금기를 이끈 스페인 최고의 미드필더 조합이었다. 스페인을 넘어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로 지목되는 선수들이기도 하다.

그런데 사비와 이니에스타를 능가하는 미드필더 조합이 등장했다고 주장하는 이가 있다. 이런 주장을 한 이는 다름 아닌 사비였다. 사비는 자신과 이니에스타의 재능을 뛰어넘을 잠재력을 가진 두 명의 미드필더 이름을 지목했다.

그 두 명은 20세 페드리(바르셀로나)와 18세 파블로 가비(바르셀로나)였다. 두 선수 모두 바르셀로나 소속. 현재 사비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다. 또 두 선수 모두 스페인 대표팀의 일원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경험했다.

사비는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나는 페드리와 가비의 경쟁력과 가치를 확신하고 있다. 나와 이니에스타가 그들의 나이 때 그들만큼의 수준을 갖추지 못했다. 그들의 수준이 훨씬 높다. 페드리와 가비가 확실히 나와 이니에스타를 앞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비는 "그들은 스페인 축구의 현재이자 미래다. 우리가 이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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