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5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 다우 0.28%↑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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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일본 은행(BOJ)의 정책 노선 변경 등 각국의 긴축 위험을 주목하면서도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에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6포인트(0.10%) 상승한 3821.62, 나스닥지수는 1.08포인트(0.01%) 오른 1만547.11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다만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국채금리 상승에 영향을 받아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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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일본 은행(BOJ)의 정책 노선 변경 등 각국의 긴축 위험을 주목하면서도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에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2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2.20포인트(0.28%) 오른 3만2849.7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6포인트(0.10%) 상승한 3821.62, 나스닥지수는 1.08포인트(0.01%) 오른 1만547.11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다만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국채금리 상승에 영향을 받아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BOJ의 정책 변화에 따른 달러화 가치 하락, 국채금리 상승, 각국의 긴축 흐름 등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했다. 당초 시장은 BOJ가 기존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BOJ는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0년물 금리 목표치 허용 범위를 ±0.5%로 확대했다.
BOJ의 갑작스러운 정책 변화에 엔화 가치가 급등하고 달러화 가치가 급락하며 달러지수는 올해 6월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하지만 미국 장기 국채금리는 동반 상승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10bp 이상 오른 3.7%까지 상승했다. 금리 상승으로 기술주들의 오름폭은 제한됐다.
이날 발표된 주택 관련 지표는 여전히 감소세를 보였다. 11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5% 감소한 연율 142만7000채를 기록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날 수치는 시장 예상치인 1.8% 줄어든 140만 채보다는 많았으나 수요 약화로 단독주택 착공이 큰 폭의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래 주택 건설 업황을 가늠하는 11월 신규주택 착공 허가 건수는 연율 134만2000채로 전월보다 11.2% 감소했다. 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3% 줄어든 148만 채였다.
S&P500지수 내 에너지, 통신, 산업, 금융 관련주가 오르고, 임의소비재, 부동산 관련주는 하락했다. 아마존 주가는 회사가 유럽연합(EU) 당국과 반독점 혐의와 관련해 합의를 이뤘다는 소식에 0.3%가량 올랐다. 애플의 주가는 JP모건이 목표가를 내렸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0.05%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테슬라 주가는 에버코어가 목표가를 300달러에서 200달러로 낮췄다는 소식에 8% 이상 하락했다.
3M의 주가는 회사가 2025년 말까지 불소중합체, 불소화액체, 과불화화합물(PFAS) 활용 첨가제 등과 같은 ‘영원한 화학물질(forever chemicals)’ 사용 중단을 발표하며 1% 이상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94포인트(4.19%) 하락한 21.4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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