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77분’ 마요르카, 국왕컵 3라운드 진출...우니온전 1-0 승
RCD마요르카가 레알 우니온(이하 우니온) 꺾고 다음 라운드로 향한다.
마요르카는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이룬의 스타디움 갈에서 열린 우니온과의 ‘2022-2023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2라운드’ 일정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홈팀 우니온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욘 안데르 페레스, 알랭 오야르준, 아이토르 세귄, 키케 리베로, 훌렌 아즈쿠, 체마 누네스, 욘 아람부루, 안토니오 몬토로, 안토니오 에스피가레스, 이반 페레스 쿠에바스, 욘 이라주스타
원정팀 마요르카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이강인, 베다트 무리키, 다니 로드리게스, 자우메 코스타, 이드리수 바바, 이니고 루이스 데갈라레타, 지오반니 곤잘레스, 마티야 나스타시치, 안토니오 라일로, 마르틴 발리엔트, 도미니크 그리프가 출전했다.
전반전 마요르카가 분위기를 잡았다. 전방부터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를 막아섰으며 양측면 윙백들이 높게 전진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이에 우니온은 수비적으로 나섰다. 내려앉은 뒤 역습과 세트피스 상황을 노렸다.
공세를 이어간 마요르카가 앞서갔다. 전반 20분 다니가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 실수를 유도했고 그대로 슈팅을 가져가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전 같은 양상으로 경기는 흘렀다. 마요르카가 흐름을 잡으며 공격을 펼쳤고 우니온은 역습을 통해 기회를 노렸다.
두 팀 모두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우니온은 나초(후반 30분), 안숀 제이소, 카를로스 브라보, 마리오 카펠레테(후반 39분)를 투입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마요르카는 티노 카데베레(후반 32분), 앙헬 로드리게스(후반 39분)를 투입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우니온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수비 사이를 파고든 브라보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경기 막판 우니온이 마요르카가 지친 상황에서 흐름을 가져오며 공격을 시도했으나 동점골을 만들지는 못했다. 결국, 경기는 1-0으로 종료되며 마요르카가 다음 라운드로 향하게 됐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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