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감독 데뷔전서 '1도움+PK유도'… 황희찬, 주전 도약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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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6·울버햄튼 원더러스)이 신임 훌렌 로페테기(56) 감독에게 데뷔전 승리를 선물했다.
이날 울버햄튼 데뷔전을 맞이한 로페테기 감독으로서는 당혹스러운 경기 양상이었다.
로페테기 감독은 후반 15분 분위기 반전을 위해 황희찬을 교체투입시켰다.
데뷔전부터 4부리그 질링엄에게 망신 당할뻔한 로페테기 감독을 황희찬이 구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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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황희찬(26·울버햄튼 원더러스)이 신임 훌렌 로페테기(56) 감독에게 데뷔전 승리를 선물했다. 카타르월드컵 맹활약에 이어 감독 데뷔전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주전 도약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다.
울버햄튼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45분 영국 울버햄프턴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16강에서 4부리그 질링엄에게 2–0 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EFL컵 8강 무대에 올랐다. 관심을 모았던 황희찬은 후반 15분 교체투입돼 1도움을 올렸다. 천금같은 페널티킥도 유도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울버햄튼은 이날 4부리그 질링엄을 맞이해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점유율을 장악한 뒤 코스타를 필두로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좀처럼 상대 골문을 뚫지 못했다. 오히려 질링엄의 간헐적인 역습에 슈팅을 허용하기도 했다.
이날 울버햄튼 데뷔전을 맞이한 로페테기 감독으로서는 당혹스러운 경기 양상이었다. 로페테기 감독은 후반 15분 분위기 반전을 위해 황희찬을 교체투입시켰다.
황희찬은 기대에 부응했다. 빠른 발과 저돌적인 돌파로 질링엄의 수비진을 흔들더니, 후반 31분 코너킥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의 파울을 이끌어냈다. 페널티킥을 유도한 것이다. 이를 히메네즈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1-0으로 앞서나갔다.
황희찬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침착한 패스를 페널티박스 중앙에 포진한 아이트 누리에게 키패스를 연결했다. 아이트 누리는 이를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2-0으로 달아났다. 황희찬이 도움도 올린 것이다.
결국 울버햄튼은 질링엄을 천신만고 끝에 2-0으로 꺾었다. 데뷔전부터 4부리그 질링엄에게 망신 당할뻔한 로페테기 감독을 황희찬이 구한 셈이다.
황희찬은 이번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과의 맞대결에서 후반 추가시간 오른발 결승골을 통해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16강전 브라질전에서도 과감한 돌파와 슈팅으로 맹활약했다. 여기에 울버햄튼으로 돌아오자마자, 신임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올 시즌 전반기 후보로 전락했던 황희찬에게 주전 경쟁의 기회가 찾아오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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