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L컵 리뷰] '황희찬 해냈다, 1AS+PK 유도!' 울버햄튼, 질링엄 2-0 제압...'8강 진출'

박지원 기자 2022. 12. 21.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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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이 8강 진출에 주역이 됐다.

울버햄튼은 21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16강에서 질링엄(리그 투 소속)에 2-0으로 승리했다.

울버햄튼은 후반 24분 포덴세를 불러들이고 히메네스를 들여보냈다.

마지막 황희찬의 슈팅이 아쉽게 빗나가면서 경기는 울버햄튼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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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황희찬이 8강 진출에 주역이 됐다.

울버햄튼은 21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16강에서 질링엄(리그 투 소속)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울버햄튼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포덴세, 코스타, 게데스, 무티뉴, 네베스, 호지, 부에노, 킬먼, 콜린스, 세메두, 사가 출격했다.

질링엄은 5-3-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아데라쿤, 만드론, 오키프, 윌리엄스, 제프리, 투톤다, 바곳, 에머, 라이트, 알렉산더, 터너가 출전했다.

[전반전] 울버햄튼 슈팅 13개, 무득점에 그쳐

울버햄튼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부에노가 언더래핑을 하면서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았다. 이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울버햄튼이 확실히 주도권을 잡은 채 운영했다. 계속해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하며 기회를 엿봤다. 반면, 질링엄은 수비에 집중하는 형태를 구축했다. 그리고 전반 15분 부에노가 좌측면에서 2명을 제친 뒤 크로스를 올렸다. 이후 흐른 공을 호지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에 굴절되며 나갔다.

계속해서 울버햄튼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22분 포덴세가 침투하는 코스타를 향해 로빙 패스를 건넸다. 골키퍼가 나온 상황에서 코스타가 백헤더로 맞혔으나, 공이 골문 밖으로 벗어났다. 이어 전반 34분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이 나왔고, 네베스가 처리했다. 강력하게 날아간 공은 근소한 차이로 벗어났다.

울버햄튼이 땅을 쳤다. 전반 37분 코스타가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수비수 발 맞고 굴절된 걸 호지, 포덴세가 연달아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모두 수비 블록에 막혔다. 전반 42분 게데세의 날카로운 크로스 후 호지의 노마크 문전 헤더 슈팅도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마지막으로 전반 추가시간 2분 코너킥 상황에서 네베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갔다. 전반은 0-0으로 죵료됐다.

[후반전] 황희찬 교체 투입, PK 유도+1도움!

울버햄튼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호지가 나가고, 트라오레가 투입됐다.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었다. 울버햄튼은 좌우 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부정확하게 연결되면서 별다른 기회를 생산하지 못했다.

그러자 교체를 더 가져갔다. 후반 16분 무티뉴, 게데스가 빠지고 누네스, 황희찬이 들어갔다. 울버햄튼의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18분 세메두가 우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슈팅을 시도했으나 크게 벗어났다.

계속됐다. 후반 22분 트라오레가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코스타가 문전에서 발에 맞혔으나 옆으로 지나갔다. 울버햄튼은 후반 24분 포덴세를 불러들이고 히메네스를 들여보냈다. 그리고 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히메네스의 헤더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어 윗 그물을 흔들었다.

울버햄튼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황희찬이 페널티킥(PK)을 유도했다. 슈팅하는 과정에서 수비가 넘어뜨렸다. 키커로 히메네스가 나섰고, 우측 하단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울버햄튼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히메네스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컷백을 내줬고, 교체 투입된 아이트 누리가 침착한 슈팅으로 결정지었다. 마지막 황희찬의 슈팅이 아쉽게 빗나가면서 경기는 울버햄튼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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