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도움’ 울버햄튼, 4부 질링엄에 2-0 승리..8강 진출

김재민 2022. 12. 2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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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교체 출전으로 나선 월드컵 이후 첫 공식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울버햄튼은 12월 21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튼 몰리뉴에서 열린 질링엄과의 '2022-2023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16강전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황희찬은 교체 출전해 약 29분을 소화하며 도움 1개를 기록했다.

울버햄튼이 경기 막판까지 주도권을 지켰고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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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황희찬이 교체 출전으로 나선 월드컵 이후 첫 공식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울버햄튼은 12월 21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튼 몰리뉴에서 열린 질링엄과의 '2022-2023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16강전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황희찬은 교체 출전해 약 29분을 소화하며 도움 1개를 기록했다.

울버햄튼은 다니엘 포덴세, 디에고 코스타, 곤칼루 게데스를 공격수로, 주앙 무티뉴, 후벵 네베스, 조 호지를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우고 부에노, 막스 킬먼, 네이선 콜린스, 넬송 세메두가 수비수로, 조세 사가 골키퍼로 나섰다.

4부리그 팀 질링엄을 상대로 울버햄튼이 경기를 쉽게 주도했다. 볼 점유율은 8대2까지 벌어졌다.

울버햄튼이 전반 막판 좋은 기회를 여럿 놓쳤다. 전반 37분 울버햄튼의 문전 연속 슈팅이 수비수 육탄 방어에 걸렸다. 전반 42분 호지의 노마크 헤더는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추가시간 네베스의 슈팅은 골대를 맞았다.

질링엄의 전원 수비 태세가 견고했다. 울버햄튼이 후반전도 상대 진영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많이 만들지 못했다. 후반 15분 황희찬이 투입됐다.

후반 32분 울버햄튼의 선제골이 터졌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황희찬이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황희찬이 상대 선수에게 잡혀 넘어지면퍼 파울이 선언됐다. 라울 히메네스가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울버햄튼이 경기 막판까지 주도권을 지켰고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이 터졌다. 황희찬의 도움이 있었다. 속공 상황에서 황희찬이 히메네스의 전진 패스를 원터치로 돌려놓았고 옆에서 따라 침투한 라얀 아이트 누리가 추가골을 만들었다.

황희찬이 경기 막판 완벽한 기회를 놓치며 머리를 감싸쥐었다. 공간 침투에 성공한 황희찬이 롱패스를 받아 1대1 찬스를 맞이했다. 황희찬이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볼이 골문을 넘어갔다. 울버햄튼이 카라바오컵 8강전에 올랐다.(사진=울버햄튼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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