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라이벌 특집] 일본 여자골프의 '최강자'로 등극한 야마시타 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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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이 주춤했던 2022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는 21세 야마시타 미유(일본)의 돌풍이 거셌다.
야마시타는 지난 11월 27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J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2,000만엔)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가쓰 미나미(일본)와 연장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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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 선수들이 주춤했던 2022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는 21세 야마시타 미유(일본)의 돌풍이 거셌다.
야마시타는 지난 11월 27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J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2,000만엔)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가쓰 미나미(일본)와 연장전을 벌였다.
18번홀(파4)에서 치른 1차 연장에서 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야마시타가 메이저 우승을 확정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올 시즌 5승(메이저 2승 포함)에 JLPGA 투어 통산 6승째다.
시즌 최종전에 앞서 이미 JLPGA 투어 최연소 상금왕을 확정했던 야마시타는 우승상금 3,000만엔을 더해 JLPGA 투어 연간 획득 상금 사상 최고액(2억3,502만967엔)을 경신했다. 이전의 이 기록은 이보미의 2015년 2억3,049만7,057엔이었다.
또한 최종전에서 15언더파를 쳐 일본인 선수 최초의 JLPGA 투어 연간 평균 스트로크 60대 타수(69.9714타)를 작성했다. JLPGA 투어에선 2019년 신지애(69.9399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야마시타는 '대상' 격인 JLPGA 메르세데스 랭킹 1위를 비롯해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을 휩쓸었다. 2020년 JLPGA 투어에 입성한 그는 코로나19로 통합된 2020-21시즌 루키 시즌을 보냈고, 데뷔 3년차에 이 모든 성과를 거두었다.
구체적인 경기력에서 올 시즌 그린 적중률 1위(75.15%), 그린 적중시 평균 퍼트 수 4위(1.76개), 페어웨이 안착률 5위(77.18%)를 기록했다. 아울러 볼 스트라이킹 1위, 파 세이브율 1위, 60대의 라운드 수 1위, 평균 버디 수 2위, 리커버리율 5위 등이다.
야마시타 외에도 사이고 마오, 이나미 모네, 가쓰 미나미, 니시무라 유나(이상 일본) 등이 주요 개인 타이틀 2~5위를 나누었다.
올해 JLPGA 투어에서 뛴 한국 선수들은 2022시즌 38개 공식 대회 중에서 1승(이민영)에 그쳤다.
시즌 상금 부문에서는 18위 신지애(34), 23위 황아름(35), 25위 이민영(30) 3명이 톱25에 들었다. 배선우(28)는 29위, 전미정(40)은 37위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일본 투어에 뛰어든 신지애가 우승 없이 보낸 시즌은 올해가 처음이다. 2014년부터 작년까지 매년 2승 이상을 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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