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중부지방에 많은 눈…도로 미끄럼 주의

최현미 2022. 12. 21.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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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중부와 호남지방에는 눈이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경기도와 강원 내륙에는 최대 15cm가 넘는 많은 눈이 오겠고, 서울과 인천, 충북지역에도 최대 8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서울 여의도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지금 눈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서울 여의도엔 새벽부터 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닥에는 하얗게 눈으로 뒤덮인 곳도 볼 수 있는데요, 지금 서울 등 수도권에 대설특보가 내려졌고요, 대설특보는 앞으로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중부와 경북 북부, 제주도에는 강한 눈이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출근길은 여유 있게 나오시고, 되도록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겠습니다.

레이더 화면을 먼저 살펴보면 눈구름이 내륙으로 들어와 주로 수도권과 충청, 호남지방에 눈이나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앞으로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과 산지에 최대 15cm 이상, 그 밖의 수도권과 충북, 경북 북부 내륙에 2~8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이번 눈은 오늘 저녁 사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추위는 잠시 누그러졌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영하 1.1도, 강릉은 영하 1.9도로 중부지방은 어제보다 8~9도 정도 높습니다.

남부지방은 전주 4.1도, 창원 0.8도 등 대부분 영상권입니다.

낮 기온은 중부지방은 서울과 인천 4도, 대전 5도로 예년 이맘때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남부지방은 광주와 창원 6도, 대구 5도로 어제와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에서 최고 4m로 높게 일겠습니다.

이번 눈비가 그친 뒤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9도, 금요일은 영하 14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충청과 호남, 제주도에는 다시 많은 눈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
(그래픽:김미정)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최현미 기상캐스터 (choih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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