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라이트·환타 이어 콜라도… LG생건, 음료 가격 줄줄이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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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올해 주요 음료 제품 가격을 줄줄이 인상하고 있다.
21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내년 1월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코카콜라와 코카콜라제로, 몬스터에너지 제품 가격을 100원 인상한다.
코카콜라 가격이 오르는 건 올해 1월1일 5.7% 인상한 데 이어 약 1년 만이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 6월 환타와 스프라이트, 파워에이드 등 음료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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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내년 1월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코카콜라와 코카콜라제로, 몬스터에너지 제품 가격을 100원 인상한다.
코카콜라 350㎖ 캔과 코카콜라제로 355㎖ 캔은 각각 19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된다. 1.5ℓ 페트(PET) 제품은 기존 3800원에서 3900원으로 오른다. 코카콜라 가격이 오르는 건 올해 1월1일 5.7% 인상한 데 이어 약 1년 만이다.
코카콜라는 최근 몇 년간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해에는 12월16일 인상 소식을 알렸고 2020년에는 29일, 2019년에는 26일 가격을 올린 바 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 6월 환타와 스프라이트, 파워에이드 등 음료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600㎖ 환타 오렌지·파인애플은 2000원에서 2100원으로, 500㎖ 스프라이트는 1900원에서 2000원으로 5%씩 인상했다. 600㎖ 스포츠음료 파워에이드는 2100원에서 2200원으로 4.7% 올랐고 500㎖ 이온보충음료 토레타는 1900원에서 2000원으로 5% 인상했다.
동아오츠카도 이달 1일부터 포카리스웨트 등 제품 가격을 평균 8.6% 인상했다. 포카리스웨트 245㎖ 캔은 편의점가 기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620㎖는 2400원에서 25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올렸다. 340㎖ 는 1600원에서 1800원으로, 1.5ℓ는 3600원에서 3800원으로 각각 200원씩 올랐다.
나랑드사이다 2종의 경우 245㎖ 캔만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했고 데미소다 4종은 평균 6.7% 올렸다. 애플, 레몬, 복숭아, 청포도는 1500원에서 1600원으로 100원씩 인상했다. 오로나민C는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올랐다.
오란씨도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에 가격을 올렸다. 245㎖ 캔이 1200원에서 1400원으로, 350㎖ 캔은 14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했다. 다만 1.5ℓ는 기존 가격인 30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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