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요대상 D-29]한해 꽉 채운 NCT DREAM, '캔디'로 화룡점정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NCT DREAM(엔시티 드림)이 연말까지 각종 차트를 휩쓸고 있다. 2022년 한해를 알차게 채운 이들은 ‘제32회 서울가요대상’을 한달 남짓 남기고 팬심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NCT DREAM이 겨울 스페셜 미니앨범 타이틀곡 ‘캔디’를 발매하며 팬들을 위한 특별한 윈터송으로 돌아왔다. NCT 유닛 중 NCT DREAM만의 희망적이면서도 힘찬 에너지가 고유의 팬덤을 만들어내고 있는 이들은 이번 겨울 앨범에도 자신들의 강점을 내세웠다.

‘캔디’는 1996년 신드롬을 일으킨 H.O.T.의 ‘캔디’를 NCT DREAM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곡이다. 원곡의 경쾌한 멜로디에 청량하고 힙한 매력을 더했다. 퍼포먼스 역시 망치춤, 카레이서춤 등 원곡의 포인트 안무와 트렌디하고 파워풀한 동작을 믹스했다. 콘셉트 포토와 음악방송에서 그때 그 시절 H.O.T.의 옷을 완벽하게 소화해 청량하고 발랄한 매력을 더했다.

NCT DREAM은 올해 발표한 정규 2집으로 판매량 361만장을 돌파해 2연속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더불어 지난 9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팬덤의 화력을 증명해내기도 했다. 한 해 동안 큰 사랑을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앨범을 기획한 만큼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겨울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캔디’ 역시 각종 음원, 음반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캔디’는 한터차트, 예스24, 써클차트 리테일 앨범 차트 등 음반 차트에서 일간 1위를 달성했다. 앞서 해당 앨범은 선주문량 200만장을 돌파, 겨울 스페셜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NCT DREAM의 음반 파워를 실감케 했다.

더불어 타이틀 곡 ‘캔디’로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 실시간 TOP100 차트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현재까지도 각종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음원 강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올해 세 장의 앨범으로 빛나는 성과를 낸 NCT DREAM은 ‘서울가요대상’ 수상 후보에도 올라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32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스포츠서울 주최·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주관)은 2023년 1월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옛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서울가요대상’은 1990년 태동해 30여년간 K팝 문화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한 국내 최고의 가요축제다. 올해도 서울가요대상을 통해 한 해 동안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뮤지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고 영예인 대상을 비롯해 본상, 신인상 및 장르별 특별상 등 부문별 수상을 놓고 열띤 경합을 펼친다.

NCT DREAM은 한해 가요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본상과 팬심(心)으로만 결정되는 인기상, 한류특별상 부문에 올라있다. 특히 인기상은 국내 투표로 100%, 한류특별상은 해외 투표로 100% 가려지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다.

서울가요대상 1차 모바일 투표 총 투표 건수가 1000만건에 육박하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NCT DREAM이 연말 앨범 ‘캔디’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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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