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지 “중학교 때 친오빠와 단 둘이 살아, 사랑 느껴” 눈물 (호적메이트)

유경상 2022. 12. 2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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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지 남매가 눈물로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보였다.

12월 20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EXID 솔지가 연년생 친오빠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EXID 솔지는 연년생 친오빠를 공개했고, 솔지 오빠 허주승은 레스토랑 7개를 운영 중인 총괄 책임자라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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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지 남매가 눈물로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보였다.

12월 20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EXID 솔지가 연년생 친오빠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EXID 솔지는 연년생 친오빠를 공개했고, 솔지 오빠 허주승은 레스토랑 7개를 운영 중인 총괄 책임자라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남매는 EXID 혜린과 정화를 초대해 함께 캠핑을 떠났다.

혜린은 “둘이 매일 붙어 있다. 솔직히 남매가 이렇게 친하냐”고 질문했고, 솔지 오빠는 “나는 여자친구가 없어도 괜찮다. 솔지랑 잘 지내니까. 영화보고 싶으면 보자고 하고”라며 동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솔지는 “오빠와 내가 중학교 때 둘만 살았던 때가 있다. 부모님은 일 때문에 떨어져 계실 때 둘이 생활했다. 오빠와 밥해먹고 학교 다녔다. 같이 장 보고. 우리만 아는 그런 기억들이 있다. 어려웠던 시기, 외로웠던 시기를 같이 겪어서”라며 “엄마 아빠와 떨어져 살아본 적은 있지만 주승이 오빠와는 없다. 이 사람은 내 분신이구나 이런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여기에 솔지 오빠는 EXID가 막 인기를 얻을 무렵 몸이 아파 홀로 활동 중단했던 솔지가 안타까워 오열한 일을 설명했다. 허주승은 “오빠로서 잘 챙겨줘야 하는데 신경도 안 쓰고 그런 게 너무 미안해서 하루는 술을 엄청 먹고 집에 들어갔다. 솔지가 있는데 미안해서. 한창 잘 나갈 때. 차라리 내가 아프면 일할 수 있는데. 얘는 보이는 직업이니까. 그 때 한 번 솔지 앞에서 울었다”고 고백했다.

솔지는 “오빠의 사랑을 느꼈던 것 같다. 부모님이 자식을 생각할 때처럼 그런 마음이 들어서. 아버지가 그 사람을 위해 죽을 수 있는 게 사랑이라고 이야기 하셨는데. 오빠를 위해서 다 포기할 수.. 오빠를 위해서 모든 걸 다 줄 수 있는 그런 마음이다”고 말하며 눈물 흘렸다.

허주승도 “동생을 위해서 내가 죽을 수도 있는. 그런 오빠인 것 같다. 그만큼 솔지가 인생에서 소중한 동생이다”고 말했다. 솔지 남매의 우애에 김정은과 이예림이 눈물을 흘렸고, 이경규는 딸 이예림의 눈물에 “나 깜짝 놀랐다. 얘 우는 거 처음 본다. 뚝”이라고 반응해 깨알 웃음을 더했다. (사진=MBC ‘호적메이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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