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친구 남친, 나 빼고 친구들 새 단톡 만들어 왕따 ‘황당’ (연참)[어제TV]

유경상 2022. 12. 2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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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친구에서 연인이 된 남자친구가 따돌림을 주동했다.

21살 대학생 고민녀는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10년 친구로 지내다가 연인이 됐다.

고민녀는 남자친구의 성향을 알고 있었지만 막상 연인이 되니 더 신경 쓰여 다른 여사친과 신혼부부 놀이라며 찍어 올린 사진을 보고 단톡방 친구들에게 연애를 공개했다.

분노한 고민녀가 "나만 빼고 단톡방 만들었다며?"라고 추궁하자 남자친구는 "너 생각해서 그런 거다. 스트레스 받잖아. 그 이후로 안 싸웠잖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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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친구에서 연인이 된 남자친구가 따돌림을 주동했다.

12월 20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연애중인 21살 대학생 고민녀가 남다른 고민을 털어놨다.

21살 대학생 고민녀는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10년 친구로 지내다가 연인이 됐다. 고민녀가 첫사랑과 이별에 아파하던 날 친구였던 남자친구와 사랑이 시작된 것. 김숙은 “위장 남사친이었다”며 남자친구가 고민녀에게 마음이 있었다고 꼬집었다.

그렇게 연인이 되고 보니 남자친구는 다른 이성친구들과도 너무 친하게 지낸다는 단점이 있었다. 고민녀는 남자친구의 성향을 알고 있었지만 막상 연인이 되니 더 신경 쓰여 다른 여사친과 신혼부부 놀이라며 찍어 올린 사진을 보고 단톡방 친구들에게 연애를 공개했다.

이에 남자친구는 바로 전화를 걸어와 “왜 이렇게 전여친처럼 구냐. 걔 집착 때문에 헤어진 거 몰라?”라고 성냈다고. 고민녀가 “이게 집착이냐. 네가 여자를 너무 좋아하니 그런 거지. 이 바람둥이야”라고 독설하자 남자친구는 “네 전남친이 왜 너한테 질렸는지 알겠다”고 받았다.

말다툼 후 고민녀는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연락이 소홀해졌는데 알고 보니 이는 남자친구가 고민녀를 빼고 새로 단톡방을 만들었기 때문. 고민녀는 한 친구를 통해 그 사실을 알고 그동안 단톡방에서 오간 이야기까지 모두 확인했다.

새 단톡방에는 고민녀만 빼놓고 찍은 단체사진이 있었고, 남자친구는 두 사람이 다툰 사연을 단톡방에 올리고 누구 잘못인지 투표까지 받았다. 100% 고민녀 잘못이라는 결과가 나오자 남자친구와 친구들이 그 결과를 보고 낄낄거렸다.

분노한 고민녀가 “나만 빼고 단톡방 만들었다며?”라고 추궁하자 남자친구는 “너 생각해서 그런 거다. 스트레스 받잖아. 그 이후로 안 싸웠잖아”라고 주장했다. 김숙은 “친구 무리에서 여자친구만 왕따를 시킨 거다. 남자친구가 할 행동이 아니다”고 탄식했다. 곽정은은 “내가 퇴출된 건 내가 재미없게 만드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봤다.

고민녀는 다시 남자친구를 설득해 잘 만날 수 있는 방법을 바랐지만 주우재는 “그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올 기회 같다. 쏙 빠지고 헤어지고 좋은 길 선택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한혜진도 “잘못된 집단인 걸 모르는 건 고민녀 잘못이 많다. 여자친구는 스킨십해주는 사람이라는 취급을 계속 받고 싶으면 계속 만나라”고 일침 했다.

곽정은도 “설득은 기본적인 수준이 되는 사람에게 하는 거다. 나를 최소한 보호하는 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어쨌든 자신은 축출됐다”고 했고, 서장훈은 “예의도 의리도 없는 사람들과 관계를 이어가지 마라. 남자친구는 둘만 있을 때 연인이고 싶은 거다. 저 정도 수준의 사람들이면 남자친구도 거기 두고 나오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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