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선정 2022년 국내 10대 뉴스]⑤ 금리 폭등…한미 금리 역전 22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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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주요국들의 긴축 기조가 이어졌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물가가 9%를 넘어서자, 3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미국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25~4.5%로 0.5%포인트 인상하면서, 한국과의 금리(3.25%) 격차도 1.25%포인트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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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올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주요국들의 긴축 기조가 이어졌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물가가 9%를 넘어서자, 3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미국 보다 먼저 기준금리 인상에 돌입한 우리나라도 7월 물가가 6.3%를 기록하며 23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자, 금리인상 강도를 높였다. 한은은 지난 5월, 7월, 8월, 10월, 11월 등 사상 처음으로 5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7월과 8월에는 유례 없는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미국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25~4.5%로 0.5%포인트 인상하면서, 한국과의 금리(3.25%) 격차도 1.25%포인트로 확대됐다. 2000년 10월 5일(1.25%포인트) 이후 22년 2개월래 최대폭이다. 미 연준은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를 5.1%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과의 금리 격차가 내년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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