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적성에 맞는 수업,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에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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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1일 '2022년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성과발표회'를 유튜브 '고교학점제TV'를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은 학생의 진로·적성에 맞는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소인수·심화 과목 등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학교 간의 연계와 협력을 통해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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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준 4956개 과정 개설돼 5만8063명 참여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1일 '2022년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성과발표회'를 유튜브 '고교학점제TV'를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은 학생의 진로·적성에 맞는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소인수·심화 과목 등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학교 간의 연계와 협력을 통해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2022년 기준으로 17개 시도 교육청에 4956개의 공동교육과정이 개설돼 5만8063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번 성과발표회에서는 '2022년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사례 공모전' 수상자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우수 수업 사례 발표 및 운영 성과를 공유한다.
또 현장 간담회를 통해 교원들과 함께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이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 기제로 작동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상을 수상하는 윤슬기 충북 청주고 교사는 '주지 교과를 온라인 실시간 수업에 녹여 만들어낸 화학 작용'을 주제로 공학 분야의 진로를 희망하는 9개교 소속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고급화학' 과목 수업 사례를 발표한다.
최우수상은 수상하는 이규원 서울 가락고 교사는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학생 참여 활동 중심 수업 운영'을 주제로, 역사, 지리 등 인문‧사회 계열의 진로를 희망하는 2개교 소속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지역이해' 과목 수업 사례를 발표한다.
교육부는 수상작으로 선정된 사례 15편은 공동교육과정 수업 내실화를 위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2022년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우수 사례집'으로 발간하고, 고교학점제 홈페이지에도 탑재할 예정이다.
장홍재 교육부 학교교육지원관은 "공동 교육과정은 교사, 학생 모두 스스로 선택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함께 성장하는 교육과정"이라며 "학생들이 시‧공간의 한계를 벗어나 다양한 교육기술(에듀테크)을 활용한 깊이 있는 학습 경험을 통해 각자의 꿈을 키워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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