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4·19 가치 부정한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 "밥 달라는 요구"
김철희 2022. 12. 21. 05:52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논란을 일으켰던 김광동 신임 진실화해위원장이 이번에는 4·19 혁명 가치를 깎아내린 발언을 한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김광동 위원장은 지난 2017년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시민강좌'에 강연자로 나서 4·19 안에 민주화 요구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4·19는 '밥 달라 우는 백성'의 얘기, 즉 반독재 민주주의 투쟁이 아니라 경제 발전과 산업화에 대한 요구였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의 주장과 달리 헌법 전문에는 대한민국이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한다'고 쓰여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당선인 신분으로 4·19 기념식에 참석해 혁명이 민주주의의 초석을 놓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2기 진실화해위원회는 지난 10월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던 3·15의거 때 행해진 국가폭력에 대해 진실규명 결정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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