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정시 모집비율 40.1%…AI소프트웨어융합학부 신설

[정시특집]

강규영 동국대 입학처장 /사진제공=동국대

동국대는 2023학년 정시모집 가군과 나군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40.1%에 해당하는 1257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수능 100%를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체육교육과, 연극학부, 미술학부)은 수능 60%와 실기 40%를 합산한다.

인문계열과 체육교육과, 영화영상학과의 경우 국어 30%, 수학 25%, 영어 20%, 탐구 20%, 한국사 5%를 반영한다.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는 국어 25%, 수학 30%, 영어 20%, 탐구 20%, 한국사 5%로 다른 인문계열에 비해 수학 반영 비율이 높다.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는 나군 모집단위에서 신설됐다. AI융합학부와 컴퓨터공학전공, 멀티미디어소프트웨어공학전공을 통합한 신설 모집단위로 일반 인문(8명), 일반 자연(78명), 농어촌학생(7명), 특성화고교졸업자(2명) 전형으로 총 95명을 선발한다.

2022학년도에 AI융합학부를 신설해 첫 신입생을 선발한 동국대는 올해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로 모집단위가 광역화됐다.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는 컴퓨터공학 전공, 멀티미디어소프트웨어공학 전공, 인공지능 전공, 데이터사이언스 전공, 엔터테인먼트테크놀로지 전공 등 5개 전공을 운영한다.

자연계열 모집단위의 수능 수학 선택과목 응시기준도 지난해와 달라졌다. 전년도에는 바이오시스템대학 외 모든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해야 했다. 올해부터 바이오시스템대학을 포함한 가정교육과에서도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중에서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동국대는 올해 예체능계열 실기고사의 전형요소별 기본점수도 조정했다. 일반 전형에서 실기를 전형요소로 활용하는 모집단위는 체육교육과, 연극학부, 미술학부다. 이들 모집단위는 전년도와 동일한 수능 60%, 실기 40%로 선발하지만 실기 기본점수를 200점에서 0점으로 낮췄다. 실기 기본점수가 하향 조정함에 따라 실기고사의 실질반영율이 올라갈 전망이다.

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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