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메시 대관식에 유일한 '고춧가루' 사우디... 평생 자랑거리 됐다[월드컵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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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이 아르헨티나의 통산 세 번째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다옌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3-3 접전 후 승부차기에서 4-2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1월 22일 펼쳐진 카타르 월드컵 C조 1차전에서 사우디는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조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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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카타르 월드컵이 아르헨티나의 통산 세 번째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도 '역대 최고'가 되기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을 끼웠다.
하지만 이 역대급 아르헨티나 팀에도 흠집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었던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의 이변은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그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다옌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3-3 접전 후 승부차기에서 4-2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는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동안 월드컵을 제외하고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거뒀던 메시는 이번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멀티골 활약을 펼치고 꿈에 그리던 월드컵 우승까지 손에 넣게 됐다. 대회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 수상은 덤이었다.
역사적인 우승을 이뤄낸 아르헨티나지만 그들이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패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아르헨티나가 결승전까지 7경기에서 거둔 전적은 4승2무1패. 그리고 그들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긴 팀은 바로 이번 대회 첫 번째 이변의 주인공 사우디였다.
지난 11월 22일 펼쳐진 카타르 월드컵 C조 1차전에서 사우디는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조우한다. 이미 체급 차이가 상당해 보이는 경기에서 메시가 전반 10분 만에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는 예상대로 흘러가는 듯했다.
하지만 날카로운 역공을 펼친 사우디가 후반 3분 살레흐 알 세흐리의 동점골, 후반 8분 살렘 알 다우사리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사우디의 촘촘한 수비를 뚫지 못하고 월드컵 첫 경기부터 충격패를 당한 아르헨티나다. 이번 대회 최초의 이변이 발생한 것이다.
기분 좋은 대이변은 국왕도 춤추게 했다.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경기 다음날을 공휴일로 지정해 국민들이 깜짝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었다.
사우디는 이후 폴란드와 멕시코에 연패를 당하며 16강 진출에는 실패한다. 하지만 그들이 꺾었던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우승을 달성하면서 안 그래도 대이변이었던 11월 22일의 기적은 더욱 가치를 더하게 됐다.
아르헨티나의 세계 챔피언 등극으로 완성도가 높아진 사우디의 놀라운 역전 드라마. 월드컵 우승팀을 격침시켰다는 사실은 사우디 대표팀과 국민들에게 평생의 자부심으로 남지 않을까 싶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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