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글로벌제약사 신약개발 비중, 절반은 항암…파이프라인 부자는 M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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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글로벌제약사가 가장 주력하고 있는 R&D(연구개발)는 역시 항암제로 확인됐다.
국가신약개발재단이 최근 공개한 '10대 글로벌 제약사 파이프라인 분석'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 10대 글로벌 제약사 MSD, 노바티스, 로슈, BMS,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존슨앤존슨(J&J), GSK, 애브비, 일라이 릴리가 보유한 파이프라인 중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항암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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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신약 파이프라인 47%가 항암분야에 쏠려
MSD, 파이프라인 개수만 195개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10대 글로벌제약사가 가장 주력하고 있는 R&D(연구개발)는 역시 항암제로 확인됐다. 파이프라인 절반인 47%가 항암에 집중됐다.
국가신약개발재단이 최근 공개한 ‘10대 글로벌 제약사 파이프라인 분석’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 10대 글로벌 제약사 MSD, 노바티스, 로슈, BMS,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존슨앤존슨(J&J), GSK, 애브비, 일라이 릴리가 보유한 파이프라인 중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항암제로 나타났다.
이들 10대 제약사들의 질환별 파이프라인을 살펴보면, 47%(545개)인 항암제(Oncology)에 이어 면역질환(Immunology)이 13%(154개), 감염병(Infectious) 11%(121개) 혈액(Hematology) 6%(67개), 신경계(Neuroscience) 6%(64개), 대사장애(metabolic) 5%(54개), 심혈관(cardiovascular) 4%(51개), 안과(Ophthalmology) 2%(28개), 호흡계(Raspiratory) 2%(25개), 신장(Renal) 1%(13개)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는 제약사는 MSD로, 총 195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노바티스 160개, 로슈 144개, BMS 143개, 아스트라제네카 105개, 화이자 96개, 존슨앤존슨(J&J) 94개, GSK 79개, 애브비 68개, 일라이 릴리 64개 순으로 나타났다.
MSD는 현재 다수 암종과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및 코로나19와 같은 감염 질환, 폐렴구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폐동맥고혈압, 만성기침 등 질환에 대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10대 글로벌제약사들의 개발 단계별 파이프라인의 경우 임상 2상이 374개(32.5%)로 가장 많았으며, 임상 1상이 400개(35%), 임상 3상은 330개(28.5%)로 조사됐다.
또 물질별 파이프라인의 경우 저분자화합물(Small Molecule)이 431개(38%)로 가장 많았고, 항체(Antibody) 391개(34%), 백신(Vaccine) 65개(6%), 단백질(Protein) 52개(4%), 항체약물접합체(ADC) 38개(3%), 세포치료(Cell Therapy) 34개(3%), 리보핵산(RNA) 23개(2%)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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