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또배기' 2세 나타났다…子 이승환, 이찬원과는 또 다른 매력 [RE:TV]

이지현 기자 2022. 12. 2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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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또배기' 2세가 나타났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새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대표단 예심이 진행된 가운데 '진또배기' 원곡자 이성우의 아들 이승환이 등장했다.

MC 도경완은 '진또배기'란 곡에 대해 "2020년 이찬원씨가 불러 큰 인기를 끌었는데 오늘 (이승환이) 부를 노래가 아버지의 '진또배기'다"라고 알려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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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트롯맨' 20일 방송
MBN '불타는 트롯맨'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진또배기' 2세가 나타났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새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대표단 예심이 진행된 가운데 '진또배기' 원곡자 이성우의 아들 이승환이 등장했다.

그는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떠올리며 "못 다 이룬 아버지의 꿈을 잇기 위해 나왔다"라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진짜 '진또배기' 아들이냐"라며 놀라워했다.

MC 도경완은 '진또배기'란 곡에 대해 "2020년 이찬원씨가 불러 큰 인기를 끌었는데 오늘 (이승환이) 부를 노래가 아버지의 '진또배기'다"라고 알려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이승환은 전주가 나오자마자 표정이 돌변해 기대감을 더했다. 그는 아버지를 닮은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구수한 음색을 뽐내며 남다른 끼를 발산했다.

심사위원 설운도는 "진짜 아버지하고 똑같네"라며 합격 버튼을 눌렀다. 이지혜와 김호영 역시 "엄청 신난다, 목소리에 힘이 있어"라고 극찬했다.

이승환은 '올인'을 받아 본선에 직행했다. 도경완은 "효자의 마음을 대표단 여러분이 함께 나눠 주셨다"라면서 "오늘 입고 나온 의상이 아버지가 입으셨던 의상"이라고 알렸다.

이 말에 이승환이 울컥했다. 그는 "아버지께서 생전 입으셨던 옷을 입고 이렇게 꼭 한번 무대에서 노래하고 싶었다. 기회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 김용임은 마이크를 잡고 "잘 있었냐. 아버지 장례식 때 보고 오늘 처음 보는 것 같다"라며 안부를 물었다. 이승환은 "선생님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며 울컥했다.

김용임은 "아버지 모습 그대로다. 이성우씨가 참 잘생기고 무대 매너도 참 좋았다. 이렇게 노래할 수 있는 DNA를 물려주셨기 때문에 오늘 여기에 아들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김준수는 '찬또배기'라 불리는 가수 이찬원을 언급하며 "혹여나 이찬원씨 느낌과 비슷하게 부른다면 위험할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전혀 다르게 불렀다. 이승환씨만의 '진또배기'를 들려주셨다"라고 극찬해 눈길을 모았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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