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건강 검진, 50대 중반에 처음 받았다" 깜짝 [RE:TV]

'호적메이트' 20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경규가 늦은 나이에 건강 검진을 처음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는 연말을 맞이해 건강 검진을 준비하는 전 유도 선수 조준호, 조준현의 모습이 공개됐다.

조준호는 지난 녹화를 언급하며 "그때 건강 검진 받으러 갔는데 안 받았으면 큰일날 뻔했다"라고 알렸다. 이를 들은 개그맨 이경규는 "평소 인스턴트 음식 많이 먹고 그러니까 큰일이 올 수도 있다"라며 걱정했다. 조준호는 "진짜 올 뻔했는데 이번에 잘 막았다"라고 해 출연진들을 안도하게 만들었다.

'조둥이'는 건강 검진을 준비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내시경을 받으려면 계속해서 화장실을 왔다 갔다 해야 했기 때문. 이들은 "시합 때 몸 준비하는 것 같다, 몸에 힘이 없다, (지난 녹화 때 다른 출연진들이) 김치 먹는 모습도 부럽더라"라고 입을 모았다.

조준호는 무려 10년만에 검진을 받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선사했다. 현재 30대 중반의 나이인데 다른 사람들은 더 일찍 검진을 받기 시작한다고도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god 데니안은 "보통 1~2년마다 한번씩 받지 않냐"라면서 10년만의 검사에 대해 걱정을 내비쳤다.

이 가운데 이경규가 입을 열었다. 언제 처음으로 건강 검진을 받았는지 물어보자 "저는 50대 중반에 처음 받았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경규는 "건강에 이상이 없으니까 (늦게 받은 거다)"라며 "(결과는) 깨끗하게 나왔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조준현은 "저희는 (이번에 안 받았으면) 큰일날 뻔했다. 50대가 없을 뻔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조준호는 조준현에게 "검진 비용이 100만원 정도 된다"라면서 "비수면 내시경으로 받으면 할인이 많이 들어간다"라고 설명했다. 이들 형제는 돈을 아껴야 한다고 얘기를 나누더니 서로에게 비수면 내시경을 미뤄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배우 김정은은 "저희 신랑도 몇 년 전까지 비수면으로 하더라"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과연 조둥이 중에서 누가 고통이 크다는 비수면 내시경을 받게 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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