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출신 골잡이’ 쿠냐, 울버햄튼 합류...황희찬과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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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마테우스 쿠냐가 울버햄튼에 합류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 오전(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마테우스 쿠냐가 울버햄튼으로의 이적을 확정했다. 계약은 임대 후 의무 이적 형태이며 4천만 유로(약 547억 원)에서 5천만 유로(약 684억 원)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추정된다"고 밝히며 선수의 이적이 확정됐을 때 외치는 특유의 문구인 "Here we go!"를 외쳤다.
하지만 쿠냐는 황희찬의 경쟁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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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브라질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마테우스 쿠냐가 울버햄튼에 합류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 오전(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마테우스 쿠냐가 울버햄튼으로의 이적을 확정했다. 계약은 임대 후 의무 이적 형태이며 4천만 유로(약 547억 원)에서 5천만 유로(약 684억 원)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추정된다”고 밝히며 선수의 이적이 확정됐을 때 외치는 특유의 문구인 “Here we go!”를 외쳤다.
쿠냐는 1999년생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로 강인한 체격과 득점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2017년 시옹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라이프치히와 헤르타 베를린을 거쳐 2021년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전격 합류했다.
지난 시즌에는 라리가에서 29경기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선발 출전이 9경기밖에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득점력을 발휘한 시즌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알바로 모라타에게 주전을 밀리며 다른 클럽들과 연결됐고 결국 울버햄튼행을 택했다.
현재 울버햄튼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 체제 아래 새로 판을 짜고 있다. 브루노 라즈 감독이 시즌 도중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고, 선수들의 동기 부여도 새 감독 아래 다시 차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공격진들의 주전 경쟁은 더 심화될 전망이다. 현재 라울 히메네스, 디에고 코스타가 최전방 공격수로 뛰고 있고 쿠냐와 경쟁을 해야 한다. 하지만 쿠냐는 황희찬의 경쟁자이기도 하다. 주로 중앙 공격수로도 뛰지만 윙어로도 활약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쿠냐는 황희찬, 다니엘 포덴세, 곤살로 게드스 등과의 주전 경쟁도 필수적이다.
확실한 점은 현재 빈공에 시달리고 있는 울버햄튼 공격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는 것이다. 현재 울버햄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0위 최하위에 처져있고, 8득점으로 역시 최저 득점팀이다. 로페테기 감독 입장으로서는 쿠냐의 활약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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