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아프간 대학서 여학생 수업 참여금지"…서방,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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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고등교육부가 추가 통보가 있을 때까지 공립 및 사립 대학교에서 여학생들의 수업 참여를 금지한다고 20일(현지시간) 탈레반 정부 대변인이 밝혔다.
이번 대학 교육 금지 조치는 아프가니스탄 여학생들이 고교 졸업 시험을 치른 지 몇 주 만에 나온 것이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에선 중·고교 교실에서 여학생들의 출입이 금지됐고, 대부분의 일자리에서 여성 취업을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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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고등교육부가 추가 통보가 있을 때까지 공립 및 사립 대학교에서 여학생들의 수업 참여를 금지한다고 20일(현지시간) 탈레반 정부 대변인이 밝혔다.
당초 탈레반 정부는 아프간을 장악한 뒤 여성과 소수자들의 권리를 약속했으나, 점차 이슬람 율법 샤리아를 엄격하게 해석해 적용하는 추세다.
이번 대학 교육 금지 조치는 아프가니스탄 여학생들이 고교 졸업 시험을 치른 지 몇 주 만에 나온 것이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에선 중·고교 교실에서 여학생들의 출입이 금지됐고, 대부분의 일자리에서 여성 취업을 제한하고 있다.
이날 발표에 서방에선 강한 비판을 내놓고 있다.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미국과 영국은 "탈레반은 그들이 모든 아프가니스탄인, 특히 여성과 소녀들의 인권과 기본권을 존중하기 전까지는 국제사회의 합법적 일원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규탄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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