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세상 놀라게 한 결혼서약 발표→딸 출산→성공적 복귀(과거사 재조명) [Oh! 타임머신]
[OSEN=박판석 기자] N년전 12월 21일 연예계에도 많은 사건 사고가 벌어졌다. 이하늬가 깜짝 결혼 발표로 세상을 놀라게 만들었고, 그룹 비투비 정일훈의 마약 투약 사실이 세상에 처음 알려졌다. 김현중의 부모는 아들과 손자를 위해 기자회견을 열어진실을 호소했다.
N년전 그날로 OSEN과 함께 떠나보자.
▲ 이하늬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식 대신 서약 깜짝 발표
배우 이하늬가 소속사를 통해 비연예인 남편과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은 금일 12월 2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 대신 가족들만 참석한 혼인 서약식으로 부부가 되었습니다. 많은 축하와 축복 부탁드립니다”라고 공개했다.
이하늬의 남편은 비연예인으로 올초 지인의 소개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연애 기간 1년도 채 되지 않아 결혼까지 하게 됐다. 열애를 인정한지 한 달여 만에 결혼을 발표한 만큼 비연예인 남편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이하늬의 남편에 대한 보도도 이어졌지만 확인 된 사실은 없는 상황. 다만 이하늬보다 연상의 사업가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이하늬는 결혼 이후 한 달여만에 임신 소식을 발표했다. 이하늬는 결혼 발표 6개월여만인 지난 6월 건강하게 딸을 출산했다. 딸을 출산한 이후 이하늬는 최근 열린 영화 ‘유령’ 제작보고회에서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하며 복귀했다.
이하늬는 “배우로서 감회가 새롭다. 아까 서현우가 ‘(극중)매니저를 하다가 배우 행세를 하는 거 같다’고 하셨는데 오늘 제가 더 그렇다”라고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 정일훈 대마 투약 혐의 첫 보도
그룹 비투비 멤버 정일훈이 상습 마약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것이 보도됐으며, 소속사 역시 조사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정일훈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보도와 관련하여 정일훈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정일훈은 보도된 바와 같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기관에 소환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같은날 채널A ‘뉴스A’는 "정일훈이 상습 마약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현금이 아닌 가상 화폐를 이용했다”라고 보도했다.
당시 정일훈은 경찰의 조사를 받은 뒤 입대한 상황. 결국 그는 재판을 받게 됐다. 정일훈의 혐의는 2016년 7월부터 2019년 1월까지 무려 161차례에 걸쳐 약 1억 3000만 원어치 대마를 매수해 흡입한 혐의로 적발됐다.
범죄 사실이 알려지자 정일훈은 비투비에서 탈퇴하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율 위반(대마)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1심에서 징역 2년, 1억 3300여 만 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아 구속 수감 중이던 그는 지난 16일 서울고등법원 13형사부(부장판사 최수환)에서 치러진 항소심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40시간의 약물치료 프로그램 수강과 추징금 1억 2663만 원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그는2021년 12월 석방 됐다. 정일훈은 “이번 재판의 결과가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 제가 우리 사회에 해악을 끼친 만큼, 저를 믿어주는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만큼 앞으로 올바르게 살아가며 다시는 누군가에게 상처주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임을 이 글을 빌어 굳게 약속드리겠다"라고 사죄했다. 이후 그는 별다른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
▲ 김현중 부모 아들과 손자 위해 기자회견
김현중의 아버지 김흥성씨는 21일 서울시 서초구 법률사무소 청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현중의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이재만 변호사가 참석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한 뒤 김현중의 사과를 받고 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지난 2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해 친자 논란이 불거졌고, 지난 4월 유산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김현중을 상대로 1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김현중 측은 A씨에게 12억원대 반소를 제기한 상황.
이날 김흥성씨는 아이에 대해서는 법원에서 정해지는 대로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김흥성씨는 "군 복무 중인 김현중과 전화를 했다. 김현중도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밝혔고 아이에게 미안하다는 뜻을 전했다. 친자에 관해서는 양육권 다툼을 벌이지 않고 법원에서 정해지는 대로 무조건 따르겠다. 양육비가 얼마가 나오든 법원에서 판결이 내려지는 대로 따르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흥성씨는 친자 여부와 상관없이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흥성씨는 "자기 아이를 폭행해서 유산시켰다는 사실에 관해서는 재판을 통해서 끝까지 밝히겠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중의 어머니인 정씨는 아이의 행복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정씨는 "아이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법원에서 정해주는 대로 무조건 따르겠다"며 "그렇지만 전 여친 측에서 사과를 원하는데 그쪽에서 사과를 원하는 방식이 김현중이나 우리 가족의 죽음인 것 같다"고 눈물을 흘렸다. 뿐만아니라 앞으로 아이와 관련해서 언론말고 직접 대화를 했으면 좋겠다는 뜻도 전했다.
김현중은 폭로로를 당한 이후 지난 5월 경기 고양시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 군 복무를 시작했다. 이후 경기 파주 30사단 예하부대로 자대 배치를 받아 군 복무 중이었다.
결국 이 소송의 결말은 김현중의 승소로 마무리 됐다. A씨는 5년여에 걸친 민사와 형사 소송에서 모두 책임을 졌다. 검찰은 A씨에 대해 사기 미수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다. 법원은 A씨에게 사기 미수죄 일부 유죄로 벌금형 500만원을 선고 했으며 민사소송에서도 1억원을 김현중에게 배상하라고 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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