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뒤흔든 '영건 3총사', EPL에서 만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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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뒤흔든 영건 3총사의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많은 새로운 스타들도 발굴됐다.
특히 기량이 뛰어난 어린 선수들이 많았다.
코디 각포(네덜란드), 엔조 페르난데스(아르헨티나), 요수코 그바르디올(크로아티아)이 각 포지션을 대표하는 영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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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뒤흔든 영건 3총사의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역대 가장 흥미로웠던 월드컵으로 불리게 될 카타르 월드컵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아르헨티나 우승으로 끝나며 리오넬 메시의 대관식이 열렸다. 프랑스는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전 대회 우승팀 징크스를 깨며 저력을 보였다. 크로아티아, 모로코의 돌풍도 인상적이었다. 수많은 새로운 스타들도 발굴됐다.
특히 기량이 뛰어난 어린 선수들이 많았다. 코디 각포(네덜란드), 엔조 페르난데스(아르헨티나), 요수코 그바르디올(크로아티아)이 각 포지션을 대표하는 영건들이다. 각포는 네덜란드 득점을 책임졌다. 스티븐 베르바인, 멤피스 데파이가 부진한 가운데 조별리그 전 경기에서 득점을 하며 네덜란드를 16강에 올려놓았다. 토너먼트에선 득점은 없었으나 경기력은 훌륭했다.
최전방과 공격형 미드필더를 오갔다. 루이 반 할 감독은 각포를 다양한 위치에 놓으며 폭넓게 활용했다. 각포는 공격력과 더불어 압박, 위치 선정이 좋았다. 역습 때 공을 끌고 올라가 전개를 이끌기도 했다. 기량을 마음껏 과시한 각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심을 받고 있다. 공격수가 필요한 다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도 PSV 아인트호벤에 문의를 넣을 예정이다.
엔조 페르난데스는 FIFA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대회에서 단 1명의 유망주에게 부여되는 상을 받은 페르난데스는 아르헨티나 중원 문제를 해결했다. 초반엔 주전이 아니었으나 선발 자원으로 떠올랐고 중심을 잘 잡아줬다. 후방 빌드업, 수비 지원이 훌륭했고 공격 상황에서도 전진성을 보이며 득점까지 기록했다. 다른 영건들을 제치고 영플레이어상을 받을 만한 충분한 활약이었다.
중원이 부실한 리버풀이 페르난데스를 원한다. 리버풀은 주축 미드필더들의 노쇠화 및 기량 저하로 중원 경쟁력에 문제가 크다. 페르난데스를 데려오면 큰 힘이 될 것이다. 파비뉴, 조던 헨더슨의 부담을 줄여주고 확실히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 협상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벤피카와 협상을 해야 하는 건 부담스러운 일이다. 다른 경쟁 팀들도 달려들어 페르난데스 가격은 더 오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바르디올은 압도적인 수비력을 보였다. 마스크를 쓰고 나서 더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속도, 경합 면에서 우위를 점하며 상대 공격수들을 완벽 통제했다. 메시에게 뚫리는 장면을 제외하곤 대회 내내 철통 같은 수비를 유지했다. 순간적으로 전진해 공격 수적 우위를 도모하기도 했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존재감도 대단했다.
왜 빅클럽들이 자신을 원하는지 증명했다. 첼시가 그바르디올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다. 티아고 실바가 나이가 있고 영입한 칼리두 쿨리발리는 기대 이하이며 웨슬리 포파나는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 첼시는 수비 강화가 꼭 필요하다. 그바르디올이 오면 천군만마다. 라이프치히와 그바르디올을 설득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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