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룹 승진인사

류정 기자 2022. 12. 21.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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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명, 새 임원 셋 중 1명 40대

현대차그룹이 20일 신규 임원(상무) 176명을 포함해 224명을 승진 발령하는 연말 임원 인사를 했다. 새로 임원이 된 3명 중 1명꼴로 40대에서 발탁했다.

대표적으로 기아 디자인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카림 하비브 기아 전무(기아디자인센터장)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해외사업 경험이 풍부한 현대차 이영택 전무와 송민규 전무는 부사장 승진과 함께 각각 현대차 아세안권역본부장, 제네시스사업본부장을 맡는다. 지성원 현대차 상무는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전무)에 승진 임명됐다.

미래차 기술을 책임지는 연구개발본부에서 40대가 대거 발탁됐다. 현대차 전자개발센터장에 안형기 상무(46), 자율주행사업부장에 유지한 상무(48),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장에 김창환 상무(48)가 전무로 승진 임명됐다. 또 인포테인먼트개발실장에 박영우 책임(40), 준중형총괄2PM에 전재갑 책임(43)이 상무로 승진 임명됐다.

여성 상무 7명도 새로 나왔다. 김효정 현대차 차량제어SW품질실장, 제승아 현대디자인이노베이션실장, 장혜림 연구개발인사실장, 임지혜 역량혁신센터장, 차선진 글로벌PR팀장, 김지민 기아 국내사업전략실장, 안계현 현대건설 스마트건설연구실장이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전략 수립을 위해 최근 신설한 글로벌전략실(GSO) 책임자에 김흥수 부사장을 임명했다. 김 부사장은 미래성장기획실장과 EV(전기차) 사업부장을 겸직하면서 뛰어난 실행력을 보였다. 폴란드 K2 전차 수출에 크게 이바지한 현대로템 안경수 상무와 이정엽 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작년엔 역대 최대 신규 임원(203명)을 발탁하며 변화와 혁신을 꾀한 반면, 올해는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안정에 방점을 둔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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