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십년감수' 아찔→퍼레이드 도중 케이블에 목 걸릴 뻔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리오넬 메시를 비롯해서 레안드로 파레데스, 로드리고 데 폴, 앙헬 디 마리아, 니콜라스 오타멘디 등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 멤버 5명이 한꺼번에 줄 부상을 당할 뻔 했다.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다.
카타르 월드컵서 우승한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20일 수도인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도착, 버스 퍼레이드를 펼쳤다.
앞에서 언급한 5명은 오픈 탑 버스 가장 자리에 앉아서 퍼레이드를 펼쳤다. 메시는 월드컵을 들고 있었다.
영국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이 버스를 타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훈련장까지 버스 퍼레이드를 펼쳤는데 중간에 갑자기 케이블이 나타난 것.
원래 버스 높이의 맞게 모든 장애물을 치워야 했는데 이것을 생각하지 못한 듯 했다. 영상을 보면 5명은 갑자기 나타난 케이블을 피하기위해서 재빨리 몸을 숙여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이과정에서 로드리고 데 폴이 갑자기 나타난 케이블을 발견하고 적시에 몸을 숙이면서 동료들에게 경고했다. 아슬아슬하게 케이블을 피했다.
파레데스도 버스 맨위 데크 가장 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몸을 숙이면서 피하다보니 겨우 균형을 유지하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케이블은 가까스로 피했지만 쓰고 있던 야구 모자는 케이블에 부딪혀 떨어졌을 정도로 아슬아슬한 순간이었다.
월드컵을 손에 꼭 쥐고 있던 메시도 얼른 숙이면서 피했지만 좀 황당했든지 쓴 웃음을 짓기도 했다.
퍼레이드 도중 호러 영화를 촬영할 뻔 했던 선수들을 향해서 한 아르헨티나 언론은 “파레데스가 방금 모자를 잃어버렸다. 정말 순간적이었다. 조심해야 한다”고 적기도 했다.
한편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현지시간 20일 새벽 2시 부에노스 아이레스 공항에 도착했다. 새벽에 도착했지만 잠을 자지 않고 영웅들을 환영하기 위해 수십만명이 거리에 나왔다.
메시는 공항에 도착해서 월드컵을 손에 들고 트랩을 내려왔다. 곧바로 2층 버스에 탑승 퍼레이드에 나섰다.
[2층 버스 가장 자리에 앉은 메시를 비롯한 아르헨티나 선수들. 갑자기 나타난 케이블을 피하기위해 선수들이 몸을 숙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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