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환경미화원에 대한 고마움[내 생각은/신동화]

신동화 전북대 명예교수 2022. 12. 21.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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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엄동설한 속에서 묵묵히 제 할 일을 하는 환경미화원을 만났다.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깨끗한 거리를 위해 애쓰는 환경미화원들이 없다면 가로수 낙엽과 쓰레기들로 거리는 엉망진창이 됐을 것이다.

일본에서는 모든 청소원들이 유니폼을 입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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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엄동설한 속에서 묵묵히 제 할 일을 하는 환경미화원을 만났다. 출근길 바삐 움직이는 발걸음 사이로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들고 열심히 쓰레기를 쓸어 봉투에 담고 있었다. 무분별하게 뿌려진 광고 전단, 수많은 담배꽁초를 비롯한 각종 쓰레기를 착착 청소하면서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거리는 한 도시의 얼굴과도 같다.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깨끗한 거리를 위해 애쓰는 환경미화원들이 없다면 가로수 낙엽과 쓰레기들로 거리는 엉망진창이 됐을 것이다. 지금같이 청결한 환경은 연두색 제복을 입은 환경미화원들 덕분이다. 칼바람 부는 겨울이 되니 이들의 노고가 새삼 고맙게 다가온다.

이들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처우 개선도 고민해 봤으면 한다. 일본에서는 모든 청소원들이 유니폼을 입는다고 한다. 또 관공서 등 특정 공간에서 일하려면 빌딩청소기능사라는 자격증을 따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도 이처럼 청소와 환경미화원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대우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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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화 전북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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