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이민자, 이민청 설립 검토해야[내 생각은/송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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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재외동포청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현장에서 이민자들의 고충을 상담하다 보면 이민 정책을 종합 관리할 '이민청' 설립도 그에 못지않게 시급하다고 느낀다.
앞서 이민자들이 많이 유입된 유럽 국가들도 이를 제대로 하지 못해 다문화 정책에 실패한 경우가 적지 않다.
나라마다 상황이 다르기에 다른 나라의 이민·다문화 정책을 무조건 벤치마킹하려는 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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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재외동포청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현장에서 이민자들의 고충을 상담하다 보면 이민 정책을 종합 관리할 ‘이민청’ 설립도 그에 못지않게 시급하다고 느낀다. 이주민들이 우리나라를 찾아와 갈등 없이 어울려 정착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교육에 바탕을 둔 문화와 언어 통합이 무리 없이 이뤄져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정교한 정책과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앞서 이민자들이 많이 유입된 유럽 국가들도 이를 제대로 하지 못해 다문화 정책에 실패한 경우가 적지 않다.
나라마다 상황이 다르기에 다른 나라의 이민·다문화 정책을 무조건 벤치마킹하려는 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짧지만 그간의 정책상 시행착오를 되짚어 보고 미진한 부분을 교훈 삼아 우리만의 다문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심각한 인구 문제를 해결하는 측면에서도 이민청 설립은 적극 검토돼야 한다. 더 많은 이민자들이 한국을 찾을 것이고, 이들과의 화합이 더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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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선 사단법인 경기글로벌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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