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이해할 수 없어” 분개…슈퍼 에이스-감독 동반 퇴장 사태

김호중 2022. 12. 21.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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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심판 판정의 연속이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20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댈러스와 미네소타간의 경기 3쿼터 도중 에이스 루카 돈치치와 제이슨 키드 감독이 동반 퇴장되는 사태를 겪었다.

일차적인 판정도 애매할 뿐더러, 돈치치가 폭언을 하지 않은 이상 테크니컬 누적 퇴장은 너무나도 과하다는 평가다.

결국 에이스를 잃은 감독도 항의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고 수장도 퇴장을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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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아쉬운 심판 판정의 연속이었다. 댈러스는 팀의 슈퍼 에이스랑 감독을 모두 잃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20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댈러스와 미네소타간의 경기 3쿼터 도중 에이스 루카 돈치치와 제이슨 키드 감독이 동반 퇴장되는 사태를 겪었다. 댈러스는 106-115로 패배했다. 

 

이날 승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심판 판정'이었다. 정확히는 이로 인한 퇴장 사태였다.


3쿼터 2분 여를 남기고 돈치치는 페이더웨이 슛을 시도하던 도중 상대와 접촉을 유발했으나 심판은 아무런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다. 돈치치는 이에 대해 항의를 시작했는데 로드니 몬트 심판은 곧바로 테크니컬 반칙 두 개를 선언하며 돈치치를 퇴장시켰다.

일차적인 판정도 애매할 뿐더러, 돈치치가 폭언을 하지 않은 이상 테크니컬 누적 퇴장은 너무나도 과하다는 평가다. 돈치치는 경기 후 “테크니컬 반칙 한 개는 받을만했다. 두 개는 절대 아니었다. 너무 충격받으니 웃음밖에 안 나오더라. 상황 자체가 이해가 안되었다”고 비판했다.

곧이어 제이슨 키드 감독도 퇴장당했다. 에이스의 부당한 퇴장에 코트를 난입해 항의를 하며 스스로 퇴장을 자초했다. 그는 경기 후 “이미 벌금을 냈다”며 기자회견장에서 심판 판정에 대한 추가적인 코멘트를 일절 하지 않았다. 사무국은 심판 판정이 옳든 그렇지 않든 판정에 비판을 하면 무조건 벌금을 부과한다. 이를 피하겠다는 키드 감독의 공개적인 선언이었다.

악순환의 연속이었다는 평가다. 일차적으로 돈치치에 대한 접촉이 선언되지 않았고, 이어진 상황에서도 가벼운 항의에 중징계에 해당하는 테크니컬 반칙 두 개를 연속으로 부과한 것도 이해하기 힘들다. 결국 에이스를 잃은 감독도 항의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고 수장도 퇴장을 피하지 못했다.

심판 운영이 여러모로 아쉬움을 남긴 한 판이었다. 판정 하나가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가지리 수 있는지 보여줬다.

한편 사무국은 해당 판정에 대해 별다른 코멘트를 남기지는 않았다. 4쿼터 막판 승부처가 아닌 상황의 판정에 대해서 코멘트하는 것은 극히 드물기는 하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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