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듀오→맨시티 듀오?..."1,600억 입찰 준비"

2022. 12. 21. 01: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엘링 홀란드(맨시티)와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이 재회가 이루어질까?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벨링엄 영입을 위해 1억 파운드(약 1,600억원)를 투자할 준비를 마쳤다. 벨링엄은 다음 여름 맨시티의 ‘진지한’ 타깃이다”라고 보도했다.

19살인 벨링엄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벨링엄은 잉글랜드의 중원을 이끌며 차기 월드클래스의 면모를 자랑했다. 벨링엄은 감각적인 패스와 탈압박으로 공격의 시작점 역할을 했고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에도 힘을 더했다.

비록 잉글랜드는 프랑스와의 8강전에서 1-2로 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지만 벨링엄의 활약은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자연스레 벨링엄을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은 증가했고 도르트문트는 내년 여름을 매각 타이밍으로 잡았다.

맨시티는 중원 보강이 필요하다. 케빈 데 브라이너와 로드리가 중심을 잡고 있지만 일카이 귄도안이 내년 여름 계약 만료 예정이다. 현재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한 가운데 베르나르도 실바도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다. 벨링엄을 통해 세대교체가 가능한 상황이다.

벨링엄의 맨시티 이적이 더욱 관심을 받는 이유는 홀란드 때문이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맨시티 유니폼을 입기 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며 벨링엄과 호흡을 맞췄다. 벨링엄은 중원에서, 홀란드는 최전방에서 핵심 역할을 했으나 홀란드가 먼저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벨링엄이 맨시로 이적할 경우 도르트문트 듀오가 맨시티 듀오로 재현되는 그림이 그려질 수 있다. 두 선수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에서 맞대결을 펼쳤고 경기 후 우정을 나누기도 했다.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의 이적료로 1억 3,000만 파운드(약 2,090억원)를 원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