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계약 만료 임박 4총사' 붙잡는다...데 헤아와도 대화 예정

신동훈 기자 2022. 12. 21.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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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수 붙잡기에 나선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맨유는 2023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4명과 연장 계약을 할 예정이다. 1시즌 더 함께 할 수 있는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 마커스 래쉬포드, 디오고 달롯, 프레드, 루크 쇼가 해당된다. 래쉬포드, 달롯과는 계약기간을 더 늘릴 생각이다"고 전했다.

연장 옵션 발동이 성공적으로 된다면 맨유는 대규모 이탈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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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수 붙잡기에 나선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맨유는 2023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4명과 연장 계약을 할 예정이다. 1시즌 더 함께 할 수 있는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 마커스 래쉬포드, 디오고 달롯, 프레드, 루크 쇼가 해당된다. 래쉬포드, 달롯과는 계약기간을 더 늘릴 생각이다"고 전했다.

맨유는 선수 영입만큼 주축 지키는 것도 신경을 써야 한다. 당장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끝나는 자원들이 많았다. 이에 집 단속에 나섰고 연장 옵션을 발동할 생각인 듯하다. 더 장기 계약을 체결하기 원하는 래쉬포드는 맨유 성골 유스이며 공격 활용성이 높은 자원이다. 달롯은 최근 들어 주전 우측 풀백으로 성장했다. 이제야 날아오르기 시작한 라이트백이라는 말과 같다.

상징적인 10번을 달고 있는 래쉬포드는 어린 시절부터 주목을 끌며 1군에서 뛰었다. 점차 기량을 키워 핵심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최전방은 물론, 좌우 모두에서 뛸 수 있다. 부상 빈도가 잦아졌고 기복이 있는 건 흠이지만 맨유 공격에 힘을 실은 능력이 되는 선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나간 상황에서 래쉬포드까지 빠지면 낭패이므로 맨유는 더 재계약에 신경 쓸 것이다.

달롯은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에 왔는데 나이가 어리고 기량이 미진해 벤치 자원으로 있었다. AC밀란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던 달롯은 올 시즌 부진한 아론 완-비사카를 완전히 제치고 주전으로 올라섰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좋은 기량을 이어가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선발로 많이 뛰었다. 맨유 입장에서 놓치기 아까운 자원이 됐다.

프레드와 쇼도 공짜로 내보내기엔 아쉬움이 있는 선수들이다. 일단 연장 옵션을 활용해 향후 화약을 지켜볼 예정인 듯하다. 연장 옵션 발동이 성공적으로 된다면 맨유는 대규모 이탈을 막을 수 있다.

로마노 기자는 "마찬가지로 2023년 6월에 계약이 끝나는 다비드 데 헤아에게 새로운 제안을 보낼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11년 맨유에 입단한 데 헤아는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고 현재 기량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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