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김종국, 내 몸보고 비웃어…협박 받았냐고"

[서울=뉴시스] '김범수'. 2022.12.20. (사진=KBS 2TV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가수 김범수가 김종국을 폭로한다.

오는 21일 오후 8시30분 방송하는 KBS 2TV 예능물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크리스마스 특집'이 펼쳐지는 가운데, 김범수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김범수는 김종국을 피해다니고 있다고 전한다. 그는 "예전에 종국이 형이 같이 운동하자고 해서 갔다가 일주일 정도 못 걸어 다녔다. 나도 나만의 운동 방식이 있는데, 종국이 형처럼은 하고 싶지 않더라"라고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러면서 "심지어 종국이 형이랑 같은 복싱장을 다니는데 복싱장 관장님도 종국이 형만 안 만나면 된다더라. 그래서 종국이 형이 운동하는 시간을 피해 다니고 있다"고 웃픈 사연을 전한다.

이어 김범수는 자신의 몸을 본 김종국이 비웃음을 터트린 적이 있다고 밝힌다. "몸부심이 있던 시절 '눈물 나는 내 사랑'이라는 곡의 뮤직비디오에서 상의 탈의를 했었는데 종국이 형이 그걸 보고 비웃더라"라고 털어놓는다. 이에 김종국은 "몸을 보여주고 싶었던 범수의 마음은 알겠는데 당시 범수에게 진짜 좋아서 한 건지, 협박을 받은 건지 진지하게 물어봤었다"고 말한다.

그런가 하면, 김범수는 김종국과 둘 중에 노래 실력은 누가 더 나은지에 대해 묻자 "종국이 형 노래는 노래방에서 불러보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어렵다"며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회상'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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