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4경기 만에…조규성, ‘공중 경합 21회’ 월드컵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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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4경기 만에 위업을 달성했다.
조규성이 공중 경합 성공 21회로 월드컵 전체 선수 중 2위에 올랐다.
이 중 공중 경합 성공에 대한 리스트도 있었고, 여기서 조규성이 2위에 오르는 위엄을 과시했다.
조규성은 공중 경합 성공 횟수 21회로 월드컵을 통틀어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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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단 4경기 만에 위업을 달성했다. 조규성이 공중 경합 성공 21회로 월드컵 전체 선수 중 2위에 올랐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20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산으로 각종 지표에서 ‘TOP 10’에 위치한 선수들의 목록을 공개했다. 이 중 공중 경합 성공에 대한 리스트도 있었고, 여기서 조규성이 2위에 오르는 위엄을 과시했다.
조규성은 이번 대회 최고의 ‘라이징 스타’ 중 한 명이다. 우루과이전 교체 출장을 위해 터치라인에 선 모습이 화면에 잡히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월드컵 시작 전 2만 명에 불과했던 SNS 팔로워 수는 어느덧 290만 명에 육박한다. 해외 매체에서도 그의 SNS를 주목할 정도였다.
실력으로도 자신을 증명했다. 우루과이전 교체에서의 활약으로 파울루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찍은 조규성은 이후 모든 경기에 선발 출장하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핵심으로 자리를 굳혔다. 특히 가나와의 경기에서 동점을 만들었던 헤더 멀티골은 한국에 또 한 명의 좋은 공격수가 탄생했음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현재는 각종 이적설의 주인공이다. 스페인 명문 발렌시아를 시작으로 김민재가 뛰었던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일본 선수들이 다수 있는 스코틀랜드 최강 셀틱까지 다양한 클럽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22년 K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데 이어 월드컵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인 것이 주효했다.
이번에 공개된 지표는 왜 많은 클럽에서 조규성을 눈독들이고 있는지 증명한다. 조규성은 공중 경합 성공 횟수 21회로 월드컵을 통틀어 2위에 올랐다. 1위부터 6위까지는 모두 7경기를 치렀던 선수들임을 감안하면, 단 4경기 만에 상위권에 오른 조규성의 실력을 짐작할 수 있다.
한편 1위는 모로코의 돌풍을 이끈 유세프 엔 네시리(22회)가 올랐다. 포르투갈전 2.78m에 달하는 타점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했다.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함께한 주전 센터백 니콜라스 오타멘디는 조규성과 같이 21회의 공중 경합 성공을 기록해 3위에 위치했다.
[월드컵 공중 경합 성공 순위]
1위 유세프 엔 네시리(모로코) 22회
2위 조규성(대한민국) 21회
3위 니콜라스 오타멘디(아르헨티나) 21회
4위 올리비에 지루(프랑스) 19회
5위 데얀 로브렌(크로아티아) 17회
6위 이반 페리시치(크로아티아) 17회
7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16회
8위 로드리(스페인) 16회
9위 해리 매과이어(잉글랜드) 15회
10위 아드리앙 라비오(프랑스) 15회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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