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강성진 “아내 이현영과 나이트 부킹으로 만나... 그땐 가수 지망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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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성진이 아내 이현영과 나이트클럽에서 처음 만났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김수로와 강성진은 29년 지기 절친으로 둘의 함께 출연한 작품만 20편 이상.
이에 강성진은 "미안하지만 네 번째 작품이었다. 김수로가 출연한 작품은 졸업 작품이었다"고 정정,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성진과 김수로는 나이트클럽 마니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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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강성진이 아내 이현영과 나이트클럽에서 처음 만났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21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선 김수로와 강성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최근 영화와 드라마가 아닌 연극 위주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수로는 “영화 섭외가 안 들어와서 연극을 하는 건가?”라는 짓궂은 질문에 “그것도 있다. 좋은 영화가 들어오면 당연히 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배우들 입장에선 어느 순간부터 내 연기가 마음에 들지 않고 만족스럽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때 산에 들어가듯 연극 무대로 가서 트레이닝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엿다.
김수로와 강성진은 29년 지기 절친으로 둘의 함께 출연한 작품만 20편 이상. 김수로는 “이게 재밌는 게 내가 강성진 덕분에 영화에 데뷔했다. ‘투캅스’다. 그때 강성진은 연출부에 있었다”고 말했다.
강성진과의 첫 만남에 대해선 “내 고향이 안성인데 대학에서 사귄 친구가 강성진을 소개해줬다. 그때 강성진은 연출 지망으로 그의 첫 단편영화에 내가 출연했다”고 전했다. 이에 강성진은 “미안하지만 네 번째 작품이었다. 김수로가 출연한 작품은 졸업 작품이었다”고 정정, 웃음을 자아냈다.
29년 인연을 이어오며 다툼은 없었을까. 김수로는 “주먹질 직전까지 간 적이 있다. 강성진이 압구정 아파트에 살았을 때인데 후배들과 짬뽕 야구를 하다 판정을 두고 싸웠다. 내가 웃통을 벗으니 강성진이 ‘옷 벗고 싸우자는 거야?’하면서 성을 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강성진은 “승부처에서 공 좀 세게 던졌다고 화를 내더라. 그게 화낼 일인가?”라며 한숨을 쉬었다.
한편 강성진과 김수로는 나이트클럽 마니아들. 김수로는 “학생 땐 돈이 없어서 테이블을 못 잡지 않나. 그래서 블루스 타임엔 화장실에 잠깐 있다가 댄스타임이 시작되면 나오곤 했다”고 했다.
흥미로운 건 강성진이 아내 이현영을 나이트에서 처음 만났다는 것. 강성진은 “생일 날 촬영이 끝나고 나이트클럽에 갔는데 웨이터 왕건 형이 아내와 연결해줬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당시 이현영은 가수 지망생이었다고.
강성진은 “장소가 나이트였을 뿐이지 인연은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닌 것 같다. 지금도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면서 금슬을 뽐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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