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脫중국 가속화…"맥북 생산 일부 베트남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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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내년부터 맥북 컴퓨터 일부를 베트남에서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전문매체 CNBC는 20일(현지시간) 닛케이 아시아를 인용해 "애플은 지난 8월부터 애플워치, 맥북, 홈팟의 일부 생산을 베트남으로 이전하기 위해 협의했다"며 "애플의 제조 협력사인 폭스콘은 이르면 내년 5월부터 맥북 생산을 시작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애플은 아이패드 제품 중 일부 생산을 중국에서 인도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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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애플이 내년부터 맥북 컴퓨터 일부를 베트남에서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탈(脫)중국’ 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경제전문매체 CNBC는 20일(현지시간) 닛케이 아시아를 인용해 “애플은 지난 8월부터 애플워치, 맥북, 홈팟의 일부 생산을 베트남으로 이전하기 위해 협의했다”며 “애플의 제조 협력사인 폭스콘은 이르면 내년 5월부터 맥북 생산을 시작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애플은 연간 2000만~2400만개의 맥북을 생산한다. 애플은 지난 2년간 이 중 일부 물량을 베트남으로 이전할 계획을 세워 왔다.
이는 애플의 탈중국 움직임과 맞물려 있다. CNBC는 “애플은 미중 긴장 고조와 공급망 대란에 맞서 중국을 넘어 생산을 확장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맥북뿐만 아니다. 앞서 애플은 아이패드 제품 중 일부 생산을 중국에서 인도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전했다. 애플이 중국을 대체할 생산 기지로 인도와 베트남을 점찍고 있는 것이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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