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트위터 새 CEO 찾고 있어-CNBC

김예슬 기자 2022. 12. 2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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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를 소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의 새 CEO를 찾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CNBC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트위터 대표직에서 물러날지 여부를 결정해달라는 투표를 올렸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소식통들은 머스크 CEO가 트위터 여론조사 전부터 새 CEO를 찾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머스크 CEO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트위터는 변덕스러운 정책으로 이용자들의 반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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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위터 대표에서 물러나라"…57.5% 찬성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8월 독일 베를린의 한 테슬라 기기 생산 공장을 방문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트위터를 소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의 새 CEO를 찾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CNBC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트위터 대표직에서 물러날지 여부를 결정해달라는 투표를 올렸다. 그는 "트위터 대표 자리에서 내려와야 할까요? 이 투표 결과에 따르겠습니다"는 글을 올리고 '네'와 '아니오'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투표에는 1750만 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네'(대표 자리에서 물러나라)에 표를 던진 이는 무려 57.5%에 달했다. 반대표는 42.5%에 그쳤다.

머스크 CEO는 투표 결과가 찬성이 많은 경우 언제 대표직을 사임할지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소식통들은 머스크 CEO가 트위터 여론조사 전부터 새 CEO를 찾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머스크 CEO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트위터는 변덕스러운 정책으로 이용자들의 반발을 샀다. 트위터 직원 절반 이상을 해고하는가 하면, 다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홍보하거나 경쟁사 콘텐츠로 연결하는 계정을 금지했다.

또 일부 기자들이 자신을 신상털기(doxxing) 했다며 이들의 트위터 계정을 정지시킨 데 이어 자신의 개인 비행기 경로를 추적하는 트위터 계정도 차단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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