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래쉬포드-달롯-쇼-프레드 ‘연장 조항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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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연장 조항을 발동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맨유가 2024년 6월까지 계약이 연장되는 조항을 발동했다. 이에 해당하는 선수는 마커스 래쉬포드, 디오고 달롯, 루크 쇼, 프레드다"라고 전했다.
로마노는 "또한 맨유는 달롯과 래쉬포드에게 보다 긴 계약을 제의할 것이다"라며 맨유가 두 선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새로운 계약서를 제시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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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연장 조항을 발동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맨유가 2024년 6월까지 계약이 연장되는 조항을 발동했다. 이에 해당하는 선수는 마커스 래쉬포드, 디오고 달롯, 루크 쇼, 프레드다”라고 전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돌아온다. 겨울에 열린 카타르 월드컵으로 11월 중순부터 한 달 가량 중단됐던 EPL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브렌트포드와 토트넘 훗스퍼의 경기를 시작으로 남은 여정을 다시 시작한다.
맨유는 후반기 4위 진입을 노린다. 토트넘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차이가 단 3점밖에 나지 않는다. 득실차에서 10(토트넘 +10, 맨유 0)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당장 역전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후반기 운용을 잘 한다면 충분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노려볼 수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추가 영입을 노리고 있다. 대표적인 이적설은 네덜란드와 PSV 에인트호번의 신성 코디 각포다. 정교한 발밑을 가진 윙어로 이미 지난 여름에도 한 차례 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이외에도 김민재, 주앙 펠릭스, 소피앙 암라바트 등 많은 선수들이 맨유의 물망에 올라있다.
그 전에 내부 단속부터 확실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맨유가 4명의 선수에 대한 연장 조항을 발동했다. 이 중 래쉬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공격진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이며, 달롯과 쇼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 주전 풀백으로 뛰고 있다. 프레드는 후보에 가깝지만 중원 뎁스가 두텁지 않은 맨유에 여전히 필요한 자원이다.
이번 연장은 재계약을 위한 초석이다. 맨유는 조항 발동과 함께 래쉬포드와 달롯에게 보다 장기적인 미래를 약속할 예정이다. 로마노는 “또한 맨유는 달롯과 래쉬포드에게 보다 긴 계약을 제의할 것이다”라며 맨유가 두 선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새로운 계약서를 제시할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다비드 데 헤아와도 대화를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 맨유의 수문장에 대한 이적설이 꾸준히 피어오르고 있지만 구단은 그래도 데 헤아를 믿는다는 입장이다. 로마노 역시 “데 헤아와의 논의도 계속되고 있다”며 맨유가 데 헤아를 잡으려 한다고 언급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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