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황인범, 올림피아코스 소집 명단 복귀...황의조는 제외

신동훈 기자 2022. 12. 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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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인범이 올림피아코스에 돌아갔다.

올림피아코스는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그리스 수페르리가 14라운드전 PAS 지아니나전 소집 명단을 공개했다.

국내 일정을 마무리한 황인범은 다시 그리스로 돌아갔다.

차이를 좁히기 위해선 황인범을 포함한 주전 자원들 활약이 절실한 올림피아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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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황인범이 올림피아코스에 돌아갔다.

올림피아코스는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그리스 수페르리가 14라운드전 PAS 지아니나전 소집 명단을 공개했다. 지아니나는 12위에 위치한 팀이다. 최근 리그 경기에서 3연패를 해 분위기가 좋지 않다. AEK 아테네와 2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올림피아코스에 좋은 상대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 이후 처음 펼쳐지는 경기라 승리가 더 필요하다.

황인범이 이름을 올렸다. 황인범은 대한민국 대표로 카타르 월드컵에 참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 아래에서 늘 그랬듯 중원 핵심으로 뛰었다. 정우영(알 사드)와 중원을 구성하며 빌드업 중심에 있었다. 탈압박과 전진 패스를 반복하며 기동력을 부여했다. 벤투 감독이 원하는 주도하는 축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월드컵에선 엄청난 활동량까지 보여주면서 눈길을 끌었다.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같은 강호들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았다. 각 팀 주축 미드필더과 정면 승부를 펼치면서도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이 16강에 오르는데 결정적으로 공헌했다. 브라질과 대결에서도 분투했으나 팀은 1-4 대패를 당했다.

16강 탈락 후 국내로 복귀해 인천공항에서 팬들의 환영을 받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하는 만찬에도 참석했다. 국내 일정을 마무리한 황인범은 다시 그리스로 돌아갔다. 올림피아코스는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카를로스 코르베란 감독 경질 후 미첼 곤잘레스 감독이 와 새 판을 짜고 있지만 아직 정상 궤도에 올라갔다고 보기 어렵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 꼴찌 탈락이 치명타였다. UEL에서 아무 힘을 못 쓰고 떨어진데 이어 그리스 리그에서 선두를 파나시아코스에 완전히 내준 상황이다. 현재 3위로 1위 파나시아코스와 승점 12점차가 난다. 차이를 좁히기 위해선 황인범을 포함한 주전 자원들 활약이 절실한 올림피아코스다.

하메스 로드리게스, 마르셀루, 셰드릭 바캄부, 안드레아스 부찰라키스, 얀 음빌라, 유세프 엘 아라비 등 핵심 자원이 모두 황인범과 함께 있었다. 황의조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올림피아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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