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獨대통령에 "'코로나 이후' 글로벌도전 대응 협력 원해"

조준형 2022. 12. 20. 23: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도전 과제 해결을 위해 중국과 독일간 협력을 심화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20일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통화에서 "중국 측은 '포스트 코로나(코로나 이후)' 시기 경제 회복력 부족, 기후변화, 식량 및 에너지 위기 등 글로벌 도전에 대처하는 데 있어 독일 측과 더 광범위하고 심도 있는 협력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슈타인마이어와 통화 "유럽의 전략 자주성 지지…제3자 제약 피해야"
2018년 12월 베이징서 만난 시진핑과 슈타인마이어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도전 과제 해결을 위해 중국과 독일간 협력을 심화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20일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통화에서 "중국 측은 '포스트 코로나(코로나 이후)' 시기 경제 회복력 부족, 기후변화, 식량 및 에너지 위기 등 글로벌 도전에 대처하는 데 있어 독일 측과 더 광범위하고 심도 있는 협력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유럽연합(EU)의 전략적 자주성을 지지한다"고 밝힌 뒤 "중국과 유럽의 관계가 제3자에 의해 제약받지 않기를 희망한다"며 미국으로부터 독립된 대중국 정책을 펼 것을 요구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중국에 투자한 독일 기업을 차별하지 않는다며 독일도 현지에 투자한 중국 기업들에 공평하고 투명하며 비차별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독일도 중국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생물다양성 보호, 에너지 및 식량 위기 대응, 산업망과 공급망 안전 확보, 세계 경제 회복력 증강 촉진 등 공동 과제에 더욱 잘 대응할 수 있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CCTV는 전했다.

jhch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