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獨대통령에 "'코로나 이후' 글로벌도전 대응 협력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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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도전 과제 해결을 위해 중국과 독일간 협력을 심화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20일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통화에서 "중국 측은 '포스트 코로나(코로나 이후)' 시기 경제 회복력 부족, 기후변화, 식량 및 에너지 위기 등 글로벌 도전에 대처하는 데 있어 독일 측과 더 광범위하고 심도 있는 협력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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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도전 과제 해결을 위해 중국과 독일간 협력을 심화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20일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통화에서 "중국 측은 '포스트 코로나(코로나 이후)' 시기 경제 회복력 부족, 기후변화, 식량 및 에너지 위기 등 글로벌 도전에 대처하는 데 있어 독일 측과 더 광범위하고 심도 있는 협력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유럽연합(EU)의 전략적 자주성을 지지한다"고 밝힌 뒤 "중국과 유럽의 관계가 제3자에 의해 제약받지 않기를 희망한다"며 미국으로부터 독립된 대중국 정책을 펼 것을 요구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중국에 투자한 독일 기업을 차별하지 않는다며 독일도 현지에 투자한 중국 기업들에 공평하고 투명하며 비차별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독일도 중국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생물다양성 보호, 에너지 및 식량 위기 대응, 산업망과 공급망 안전 확보, 세계 경제 회복력 증강 촉진 등 공동 과제에 더욱 잘 대응할 수 있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CCTV는 전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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