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6경기·결승은 뉴욕에서…2026 북중미 월드컵, 무엇이 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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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던 월드컵이 아니다.
카타르 월드컵에선 총 64경기를 소화했고 하루 최대 4경기가 펼쳐졌다.
국토 면적이 한국의 경기도만 해 모든 월드컵 경기장이 촘촘한 거리에 밀집해 있던 카타르 월드컵과는 전혀 다른 환경이다.
결승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16개 도시 중 가장 크고 상징성이 있는 미국 뉴욕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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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우리가 알던 월드컵이 아니다. 이제 새로운 월드컵이 다가온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4년 후 열릴 북중미 월드컵은 "월드컵 역사의 전환점"이라 부를 정도로 큰 변화를 맞는다.
먼저 기존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증가한다. 월드컵 본선 무대 진출 진입장벽이 훨씬 낮아졌다는 걸 의미한다.
참가국이 늘어난 만큼 경기 수도 많아진다. 총 104경기, 하루에 많게는 6경기를 치른다. 카타르 월드컵에선 총 64경기를 소화했고 하루 최대 4경기가 펼쳐졌다.
처음으로 세 나라가 공동 개최하는 월드컵이기도하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까지 북아메리카에 있는 세 나라가 힘을 합쳤다.
경기가 열리는 도시는 미국 11개, 캐나다 2개, 멕시코 3개로 총 16개다. 이 역시 월드컵 역사상 가장 많다.
세 나라의 시차도 제각각이다. 같은 미국이라도 동부의 뉴욕, 보스턴, 필라델피아와 서부의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는 시차가 다르다.
경기장이 있는 도시간 거리도 엄청나다. 한경기를 치르고 비행기를 타고 다른 경기장으로 이동하더라도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 국토 면적이 한국의 경기도만 해 모든 월드컵 경기장이 촘촘한 거리에 밀집해 있던 카타르 월드컵과는 전혀 다른 환경이다.
결승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16개 도시 중 가장 크고 상징성이 있는 미국 뉴욕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대회 일정, 이동 거리 등을 놓고 FIFA(국제축구연맹)와 각 대륙 축구협회들과 마찰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FIFA는 자신만만하다. "겨울 월드컵은 실패할 거란 예상을 깨고 카타르 대회는 흥행에 성공했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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