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브라질 안 간다…‘2024년까지 머물 계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는 브라질 대표팀에 관심이 없다.
2016년부터 팀을 지휘했던 치치 감독은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 패배 이후 사임을 발표하며 6년 동안 몸담았던 브라질 대표팀에서 물러났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남미 매체 'UOL Eporte'를 인용하여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 대표팀 감독 유력 후보다. 지난 10월 처음 연락을 받은 그는 추가 대화와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희준]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는 브라질 대표팀에 관심이 없다.
브라질이 새 지도자 찾기에 나섰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8강 탈락으로 또 다시 우승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2016년부터 팀을 지휘했던 치치 감독은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 패배 이후 사임을 발표하며 6년 동안 몸담았던 브라질 대표팀에서 물러났다.
이후 여러 감독이 물망에 올랐다. 가장 유명한 이름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예전 브라질 축구 연맹과 한 차례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는 만큼 마냥 뜬 소문은 아니었다. 다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최근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맺었고, 지난 브라질과의 협상이 어그러졌던 원인이 연봉으로 알려지면서 링크는 곧 시들해졌다.
안첼로티 감독도 후보군에 올랐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남미 매체 ‘UOL Eporte’를 인용하여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 대표팀 감독 유력 후보다. 지난 10월 처음 연락을 받은 그는 추가 대화와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에 알맞은 유형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선수 시절부터 이어온 카리스마와 안정적인 전술 역량으로 ‘스타 군단’에서 성과를 내온 지도자다. 특히 그가 주요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AC 밀란과 레알은 당대 최고의 선수들이 즐비한 구단들이었다. 마찬가지로 좋은 선수들이 가득한 브라질에는 안첼로티 감독과 같은 스타일이 잘 어울린다.
그러나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에 갈 생각이 없다. 그는 20일 이탈리아 공영 방송 ‘라이 라디오 1’을 통해 “나는 나의 미래가 무엇인지 모른다. 나는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며 브라질 대표팀 자리에 대한 말을 아꼈다.
간접적으로 브라질 대표팀 부임을 부정하기까지 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현재 나는 마드리드에서 행복하다. 우리는 이번 시즌에 많은 목표를 원하고 있다. 나는 2024년 6월 40일까지 계약을 맺고 있고, 그 전에 구단이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면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라며 레알에 잔류할 것임을 밝혔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