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캘리포니아 북부 해안 규모 6.4 지진…주택·상점 5만여곳 정전(상보)

최서윤 기자 2022. 12. 2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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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캘리포니아 북부 해안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인근 주택과 상점 5만5000여곳이 정전됐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 등의 발표를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오후 7시 32분(현지 새벽 2시 32분)께 발생한 이번 지진의 깊이는 16.1km로 관측됐으며, 진앙은 캘리포니아 펀데일 남서쪽 12km 지점이라고 USGS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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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서 4시간 거리 훔볼트 카운티 펀데일 마을 피해…건물 화재·가스관 폭발 등 아수라장
<자료 사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2019년 7월 일어났던 규모 7.1 강진 이후 피해 상황. ⓒ AFP=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20일 캘리포니아 북부 해안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인근 주택과 상점 5만5000여곳이 정전됐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 등의 발표를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오후 7시 32분(현지 새벽 2시 32분)께 발생한 이번 지진의 깊이는 16.1km로 관측됐으며, 진앙은 캘리포니아 펀데일 남서쪽 12km 지점이라고 USGS는 전했다.

펀데일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으로 4시간 거리에 떨어진 훔볼트 카운티 내 위치해 있으며, 약 1만5000명의 인구가 거주한다.

이번 지진과 관련해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지만, USGS에 따르면 첫 지진 직후 같은 지점 및 주변 지점에서 규모 2.5~4.6의 여진이 수차례 잇따랐다.

이어 현지 언론과 소셜미디어에서는 마을 내 가스 누출과 전력 공급 중단, 건물 화재 등의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20일 CNN의 지진 피해 상황 온라인 보도 화면.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가 펀데일을 지나는 일레강 위 교량에 균열이 생겼다는 신호를 접수받고 이에 대응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훔볼트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 측은 현재 즉각적인 논평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훔볼트 거주자라고 밝힌 한 트위터 사용자 지미 엘러는 "그 지진은 미쳤다"며 "15~20초간 흔들림을 느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USGS 최초 지진 발표.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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