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경유 유럽행 러 가스관 폭발…3명 숨져

이윤정 2022. 12. 2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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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를 거쳐 유럽으로 향하는 가스관에서 폭발이 일어나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러시아 서부 추바시아 공화국의 칼리니노 마을을 지나는 '우렌고이-포마리-우즈고로드 가스관'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1984년부터 가동된 4451㎞ 길이의 이 가스관은 러시아 시베리아 서부 우렌고이 가스전에서 우크라이나 수자 연결 지점을 경유해 중·서부 유럽으로 가스를 수출하는 주요 통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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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가스관 정기 점검 중 폭발 일어나
3명 사망·1명 부상…불길 모두 진화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를 거쳐 유럽으로 향하는 가스관에서 폭발이 일어나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러시아 서부 추바시아 공화국의 칼리니노 마을을 지나는 ‘우렌고이-포마리-우즈고로드 가스관’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현지 당국자들은 폭발에 따라 오후 1시 50분께 해당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유럽행 러시아 가스관 폭발(사진=AFP 연합).
추바시아 비상사태부는 지하 가스관에서 정기 점검을 실시하던 중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또한 폭발로 인한 불길은 현재 모두 잡혔다고 덧붙였다.

1984년부터 가동된 4451㎞ 길이의 이 가스관은 러시아 시베리아 서부 우렌고이 가스전에서 우크라이나 수자 연결 지점을 경유해 중·서부 유럽으로 가스를 수출하는 주요 통로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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