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행복해!…메시, 월드컵 트로피와 함께 ‘굿모닝’

김희준 기자 2022. 12. 2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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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행복했던 모양이다.

리오넬 메시가 월드컵 트로피와 함께 잠에서 깨어나는 사진을 공개했다.

메시는 월드컵을 들어올린 뒤 SNS를 통해 계속해서 트로피 사진을 게재하며 자신의 기쁨을 전세계에 알렸다.

메시는 아르헨티나로 돌아가 우승 기념 퍼레이드를 하는 중에도 대부분의 시간을 월드컵과 함께 하며 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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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정말로 행복했던 모양이다. 리오넬 메시가 월드컵 트로피와 함께 잠에서 깨어나는 사진을 공개했다.


아르헨티나는 19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에 승부차기 끝에 승리(3-3, PK 4-2)를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디에고 마라도나 시대(1986년)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을 들어올렸다.


메시의 ‘대관식’이었다. 메시는 폴란드와의 조별리그 3차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득점(7골)하며 아르헨티나의 세 번째 월드컵 우승을 이룩했다. 도움도 3개를 하며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이번 월드컵에서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영예도 맛봤다.


완벽한 ‘영웅 서사’였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패배한 메시와 아르헨티나는 이후 절치부심하며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승부차기 포함)를 거머쥐었다.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는 ‘신흥 강자’ 킬리안 음바페가 해트트릭을 하며 메시와 자웅을 겨뤘고, 끝내 메시가 정상에 오르며 자신의 신화를 완성했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GOAT(Greatest of All Time)’다. 메시는 지금까지 발롱도르만 7회를 수상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불렸지만 월드컵 트로피가 없어 펠레, 마라도나보다 부족하다는 평가도 받았었다. 하지만 이번에 월드컵을 손에 얻으며 커리어의 마지막 결점이 사라졌다. FIFA도 공식 SNS를 통해 메시가 ‘GOAT’임을 인정했다. 현재는 게시글이 삭제된 상태다.


그런 메시에게도 월드컵은 대단히 소중했다. 메시는 월드컵을 들어올린 뒤 SNS를 통해 계속해서 트로피 사진을 게재하며 자신의 기쁨을 전세계에 알렸다. 메시는 아르헨티나로 돌아가 우승 기념 퍼레이드를 하는 중에도 대부분의 시간을 월드컵과 함께 하며 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메시가 또 하나의 능청스러운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좋은 아침!(Buen Dia!)’이라는 말과 함께 월드컵과 한 침대에서 자고 있다가 일어나는 모습을 SNS에 게재했다. 약간의 농담과 같은 사진이었지만, 이번 게시글은 메시가 얼마나 월드컵을 열망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메시 공식 SNS, 게티이미지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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