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연봉 15억 더 높여줄게'...콘테는 재계약에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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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재계약을 위해 제안을 건넸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콘테 감독에게 연봉 100만 파운드(약 15억 원)가 인상된 제의를 보냈다. 콘테 감독의 현재 연봉은 1,500만 파운드(약 235억 원)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에게 미래를 맡길 준비가 됐다. 콘테 감독은 재계약을 서두르는 입장이 아니다. 토트넘이 야망이 있다는 걸 확인해 줘야 한다. 콘테 감독의 가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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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재계약을 위해 제안을 건넸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콘테 감독에게 연봉 100만 파운드(약 15억 원)가 인상된 제의를 보냈다. 콘테 감독의 현재 연봉은 1,500만 파운드(약 235억 원)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에게 미래를 맡길 준비가 됐다. 콘테 감독은 재계약을 서두르는 입장이 아니다. 토트넘이 야망이 있다는 걸 확인해 줘야 한다. 콘테 감독의 가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중도에 토트넘에 왔다. 누누 산투 감독 아래에서 붕괴된 팀을 바로잡아야 하는 부담스러운 임무였다. 콘테 감독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3백을 바로 이식했다. 그의 지도 아래 부진했던 이들도 살아났고 각 선수들의 장점도 극대화됐다. 경기력도 좋아졌고 결과도 챙겼다.
토트넘은 불가능하게 보였던 4위에 등극했다. 아스널을 밀어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얻어 토트넘 입장에서 더욱 고무적이었다. 이번 여름 토트넘은 콘테 감독을 지원하기 위해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등을 영입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완전 영입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으로 인해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준수한 성적을 냈다.
무관을 끝낼 적임자로 판단됐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과 장기적으로 함께 하길 원하는데 계약은 올 시즌에 만료된다. 토트넘은 계약 연장 협상을 시작했다. 계약을 12개월 더 늘릴 수 있는 옵션이 있지만 토트넘은 연봉 인상을 통해 콘테 감독을 확실히 붙잡기를 원한다. 시즌 중에 재계약을 해 콘테 감독 체제를 더욱 확고히 할 생각이다.
콘테 감독은 신중한 입장이다. '텔레그래프'는 "콘테 감독은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 확실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재계약을 서두르지 않을 것 같다. 토트넘이 메이저 트로피를 획득하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도전한다는 야망이 확실해야 한다는 생각이다"고 주장했다.
콘테 감독 재계약은 토트넘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해리 케인, 손흥민과 같이 트로피를 꿈꾸는 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게 분명하다. 이러한 점에서도 콘테 감독 재계약은 토트넘에 중요한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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