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연 "오프라인 모드로 편하게 성장하세요"
넥슨의 모바일 RPG '바람의나라: 연(이하 바람:연)'에 게임을 켜두지 않아도 성장 가능한 '오프라인 모드'가 추가된다.
20일 바람:연은 온라인 생방송 '김동현 디렉터의 LIVE 서신'을 진행했다. 이번 방송에선 신규 지역 '둔귀촌'과 시즌 서버, 새로운 일간 레이드, 오프라인 모드, 각종 편의성 개선안 등을 공개해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방송이 진행되는 내내 채팅창에선 "외쳐 갓동현", "2023년에도 흥하자", "앞으로도 좋은 게임으로 만들어주세요",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김 디렉터는 "3월에 진행될 쇼케이스 이전에 1월과 2월의 로드맵을 설명하기 위해 방송을 진행했다"며 "2022년을 회고하면서 이전 쇼케이스에 말하지 못했던 방향성도 설명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 개발자의 서신 방송 보상
ZHNNT52S – 강화안정제 10개, 강화촉진제 30개, [이벤트]환수소환석:99레벨 50개, 상급 강화비급: 50개, 음양오행 도안 선택 상자 2개, 산신의장화(외형) 1개, 영롱비창(외형) 1개, 미확인 초롱상자 1개
BCY6ER9ZE – 도삭산류 10개, 도삭산봉 10개, 도삭산과 10개, 작은 땅의 정기 10개, 작은 불의 정기 10개, 작은 쇠의 정기 10개, 작은 물의 정기 10개, 작은 숲의 정기 10개, 오색장비 선택 상자 9개, 제작확률증가20% 촉매제 3개
■ 진시황릉의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 신규 일간 레이드 '중국'
그간 정체돼 있던 일간 레이드에 '중국'이 새해 1월에 추가된다. 진시황릉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서 달아나는 콘셉트다. 클리어 시 신규 장비를 획득 가능하다.
일간 레이드의 업데이트 주기도 확정됐다. 이전까지 일간 레이드는 비정기적으로 추가되다 보니 방치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에 김 디렉터는 "앞으로 일간 레이드는 4개월에서 5개월 주기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 새로운 만남의 장, '백두산 지역 온천'
백두산 지역 온천이 공개됐다. 수행자들이 모여 휴식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삶은 계란이나 입욕제 등 여러 아이템을 활용해 다양한 수행자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단순히 즐기기 위한 공간이면 초반에 관심을 받다가 점차 소외되기 마련이다. 온천에 머무르면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이로운 효과를 제공, 유저들의 발길을 유도할 계획이다.
■ 지옥 전의 전채요리, 신규 지역 '둔귀촌'
신규 지역 '둔귀촌'이 1월에 업데이트된다. 둔귀촌은 백두산과 지옥 사이에 위치한 지역이다. 향후 업데이트될 지역인 지옥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 잠시동안 즐길 수 있게끔 설계됐다. 새로운 사냥 방식도 미리 만나보면서 신규 외형 및 전설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김 디렉터는 "둔귀촌은 원작에서 백두산과 지옥 사이에 등장하는 서브 지역이다"라며 "사냥 방식에 새로운 시도도 도입한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 '시즌 서버'로 성장과 적응 모두 해결
그간 이벤트 형식으로 성장을 지원하던 급속도약을 '시즌 서버'로 대체한다. 급속도약은 캐릭터 레벨을 빠르게 높여줘 수행자들의 콘텐츠 진입 속도를 단축시켜왔다. 하지만 신규 및 복귀 유저들은 목표를 상실하거나 적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즌 서버는 급속도약처럼 빠르게 레벨만 높여주기보단 일정 목표를 제시할 방침이다. 수행자들은 단계적으로 해결하며 게임의 구조와 콘텐츠, 시스템을 이해, 게임에 적응할 수 있다.
시즌 서버는 독자적인 밸런스를 가지고 있으며, 과금 요소가 없어 모두 공평하게 즐긴다. 목표를 모두 달성한 수행자들은 어느 정도 내실을 다진 후에 기존 서버로 넘어간다. 일정 기간마다 초기화되므로 수행자들은 잊지 말고 다른 서버로 옮겨야 한다.
■ 2023년에도 편의성 개선은 계속된다
새해 1월에는 상품 일괄 구매 기능을 비롯해 환수 합성 개수 선택, 직업 밸런스 조정, 보스 시스템 개편 등이 기다린다.
상품 일괄 구매는 말 그대로 구매 가능한 아이템을 한꺼번에 살 수 있게끔 만들어준다. 덕분에 오전 12시가 될 때마다 하나씩 눌러서 사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환수 합성 개수 선택은 매번 합성할 때마다 최대로 넣어야 하던 문제를 해결하고자 도입됐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자동 합성 시 소모되는 환수 개수를 조정해 보다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직업 밸런스 조정도 이뤄진다. 격투가는 기술 데미지 공식을 전면 리뉴얼한다. 그간 격투가는 체력 대신 마력을 소모하는 기술이 많아 높은 유지력을 보유했다. 밸런스 패치 이후 유지력이 감소할 것으로 점쳐진다.
기술 설명 개선도 준비했다. 이는 용어를 통일하고 계수를 안내해 수행자들이 혼선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개편된 보스 시스템은 내달 17일에 추가한다. 보스 처치 보상을 루팅하는 방식이 아니라 우편으로 지급하게끔 바뀐다. 해당 시스템은 백두산 보스부터 시범적으로 운용되며 이전 지역 보스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2023년 2월엔 장비 자동 강화, 특수 던전 추가, 무한장 개편, 제작식 검색 기능, 캐릭터 슬롯 변경, 자동 신수 강화 등 다양한 개선을 진행한다.
장비 자동 강화는 장비 효과 도감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하는 기능이다. 강화 목표치를 설정하면 해당 수치까지 스스로 강화된다.
기존에 버프 물약을 사용하면서 이용하던 던전들이 특수 던전으로 바뀐다. 특수 던전은 매번 포션을 사용해서 사냥하는 방식을 탈피하고, 충전석으로 시간을 추가해 이용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많은 수행자가 요청해 왔던 오프라인 모드가 등장한다. 기존 바람:연은 매일 데스크탑이나 모바일로 게임을 켜 둬야 해서 불편했다. 오프라인 모드가 게임을 꺼두고 편하게 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력 기반 직업 보호막 매커니즘을 개선한다. 개선 이후엔 피격 시 마력을 우선적으로 소모하며, 모든 마력을 소진한 경우 체력이 소진되게끔 변경돼 사냥 유지력이 달라질 것이다.
이외에도 제작 슬롯이 늘어남에 따라 보다 편리하게 제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식 검색 기능'이 추가된다. 매번 방치하다 십억경을 소모하지 못해 불편함을 겪었던 부분을 해소하고자 '자동 신수 강화'도 도입된다.
김 디렉터는 "더 좋은 게임이 될 수 있도록 2023년에는 이전보다 과감하게 새로운 시도를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2023년에도 즐거운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저와 개발진 모두 최선을 다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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