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역사' 썼는데 아직도 배고파…"장타율이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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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율이 부족하다 보니 좀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높이고 싶다."
김혜성은 "내년 개인적인 목표는 장타를 늘리려 한다. 장타율이 부족하다 보니 좀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높이고 싶다. (이)정후와 나는 다르기에 나에게 맞는 걸 연습해서 좋아져야 할 것 같다"며 "(100점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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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장타율이 부족하다 보니 좀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높이고 싶다.”
김혜성(23·키움 히어로즈)은 2022시즌 잊지 못할 한 해를 보냈다. 타율 0.318(516타수 164안타) 4홈런 48타점 34도루 OPS 0.776으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연말에는 KBO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로 구성된 골든글러브 투표단에게 286표를 획득하며 득표율 91.4%로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지난해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김혜성은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으로 KBO 역사상 최초로 2루수-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손에 넣게 됐다.
그만큼 임팩트가 강렬했던 한 시즌, 김혜성은 2022년을 돌아보며 “올해는 70점 정도다. (30점이 부족한 이유는) 다치면 안 되는데 부상당했고, 목표했던 도루왕을 포함해 몇 가지 목표했던 것을 하지 못했다. 그 부분에서 점수가 깎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도루왕(박찬호 KIA 42개)을 빼앗긴 것은 아쉽다. 원래부터 내 것이 아니었나 생각하려 한다. 또 할 수 있지 않겠는가. 내년을 노리며 지나간 것을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역사를 새롭게 쓴 완벽한 한해일 수 있지만, 김혜성은 여전히 배고팠다. 더 좋은 성적, 경기력을 보이기 위해 장타력을 더 성장하고자 했다. 김혜성은 매년 조금씩 장타율이 발전해 올해 데뷔 첫 4할대 장타율(0.403)을 기록했지만, 만족하지 않았다.
김혜성은 “내년 개인적인 목표는 장타를 늘리려 한다. 장타율이 부족하다 보니 좀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높이고 싶다. (이)정후와 나는 다르기에 나에게 맞는 걸 연습해서 좋아져야 할 것 같다”며 “(100점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
김혜성은 만족하지 않고 내년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그래서 더 강력했고, 그래서 더 강해질 김혜성의 2023시즌이 벌써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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