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은 모르죠”... 승무원이 알려준 하와이 신상 명소
?하와이 현지인이면서 한국에 산 경험이 있어 한국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그에게 오하우 신상 여행지를 물었다. 맛집부터 카페, 옷가게, 펍까지. 하와이안항공 승무원이 추천하는 코로나19 이후 새로 생긴 하와이 오아후 핫플레이스 5곳을 소개한다.
다음은 수란 두 개, 썬드라이토마토, 버섯, 가지 처트니 등을 올린 옥수수 튀김 크리스피 콘 프리터(Crispy Corn Fritters). 생소한 재료 조합과 비주얼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볶음김치 맛이 살짝 나 이색적이다. 바삭한 식감도 매력적이다.
특색 있는 맛이지만 향이 센 편이라 호불호는 있을 듯하다. 가격은 16달러(약 2만원)다.
바질페스토가 올라간 토스트와 달걀, 토마토, 파, 아스파라거스가 어우러진 메뉴 로스티드 머쉬룸 베이크 에그(Roasted Mushroom Baked Eggs)는 빵 4조각과 계란 두 개가 나온다.
바질 향이 은은하게 밴 빵에 재료를 듬뿍 올려 먹으면 속이 든든하다. 다소 느끼할 수 있는 요리를 바질이 잡아줘 고소하고 식감이 부드럽다. 디 오션과 동일하게 17달러(약 2만 2300원)인데, 포만감은 더 좋다.
* 총평- 맛과 비주얼 모두 만족스럽고 매장과 음식이 깔끔해 추천한다. 문을 일찍 닫는 편이라(오후 3시경) 이른 시간에 방문하자. 많은 브런치 카페가 그렇듯 양에 비해 가격은 높은 편이다.
마트를 나오면 아울렛같이 작은 옷가게들이 여럿 모여 있어 가볍게 구경하기 좋다. 확실히 호놀룰루 시내보다 종류가 다양하고 관광객이 적어 한적하게 쇼핑할 수 있다. 관광객보다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하고 로컬 브랜드 위주로 구성된 아울렛 같은 느낌이니 참고하자.
* 총평- 관광객을 피해 현지인의 일상을 느끼고 싶다면 한번 쯤 방문해볼 만하다. 일정이 빡빡하고 하와이안 로컬 의류 쇼핑에 큰 관심이 없다면 굳이 시간을 낸 필요는 없다. 가격대가 높은 편이고 와이키키 인근에서 출발하면 거리가 멀어 왕복 택시비도 많이 나온다.
인기에 힘입어 오레오는 지난 6월 하와이 인기 쇼핑몰 알라모아나 센터에 오레오카페 호놀룰루점을 오픈했다.
굿즈는 텀블러, 쿠션, 의류, 그립톡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다만 가게 규모가 작은 편이라 종류는 다양하지 않았다.
다만 취식할 수 있는 공간이 넓은 편은 아니라 쇼핑 중 들러 테이크아웃으로 간단한 음료 한 잔 즐기는 걸 추천한다.
* 총평- 맛이 특별한 편은 아니지만 알라모아나 센터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전세계 2곳뿐인 공식 오레오 카페라는 점에서 가볼만 하다. 2+1 프로모션 등이 자주 열리기 때문에 기념품 쇼핑으로 추천한다.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기막힌 와이키키 해변뷰와 하버뷰를 감상할 수 있다. 29층에는 웨딩 파티를 할 수 있는 프라이빗 룸이, 30층에는 다이닝룸과 웨딩 채플 ‘인 더 스카이’가 있다.
토마토, 오이, 페타치즈 등이 들어간 그릭 샐러드, 흰살생선, 감자 등으로 만든 피쉬 차우더 스프, 셰프가 엄선한 최고급 해산물로 만든 메인 요리, 수제 디저트로 구성한다. 전반적으로 맛은 무난한 편이나 샐러드는 드레싱이 시큼하고 독특해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이 적은 듯 하지만 디저트 먹을 즈음이면 배가 많이 찬다. 시푸드 레스토랑이다보니 코스요리가 해산물 위주라 ‘육류파’라면 코스요리보다 일반 스테이크류를 주문하는 걸 추천한다.
* 총평-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아름다운 뷰와 함께 럭셔리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날씨 좋은 날 꼭 창가자리로 앉는 걸 추천한다. 해질녘 가면 더 아름답다고. 점심은 비교적 한적한 편이나 저녁에 간다면 예약 후 방문하는 게 좋다.
핀트 앤 지거(Pint & Jigger)는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칵테일, 맥주 등 가볍게 한 잔 즐기기 좋은 모던 게스트로펍이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웨이팅을 할 수 있다.
?* 총평- 해외 펍에 대한 공포증을 갖고 있다면 추천. 지인들과 가볍게 한 잔 즐기기 딱 좋다.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고 안주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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