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소재 10곳 스타트업,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간다

2022. 12. 2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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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회사, 제품·기술 선보이는 한편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도모

[석동재 기자(=창원)(035sdj@naver.com)]
창원특례시가 CTA 승인을 받은 스타트업 회사 10곳이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2023'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CES 세계 가전전시회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추최하는 전시회로 1967년 처음우로 열린 이후 매년 57개국 4500여 기업, 4만5000명이 참관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로 알려지고 있다.

창원시는 CES2023에 참가하는 스타트업 10곳 회사에 대해 참가비, 항공료, 홍보비, 통역, 물류비 등을 지원한다.

참가회사는 에덴룩스, GSF시스템, 에스제이솔루션, 디엑스솔루션즈, 안전드림, 미라클레어, 아이씨유비전케어, 룩스웨건, 네오헬스테크널러지, 이플로우 등 10곳이다. 이 중 에덴룩스는 CES 디지털헬스 부문 혁신상을, GSF시스템은 CES 스마트홈 부문 혁신상을 각각 수상했다.

ⓒ창원시
에덴룩스는 IoT 기반 시력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2016년 설립 후 다각적인 안과분야 연구를 거쳐 시력 개선장치인 ‘오투스플러스’ 제품을 개발했다.

오투스플러스는 내부에 특수광학 렌즈 8개를 이용해 눈의 초점을 자동으로 바꾸어 주면서 눈 근육의 반복적인 수축과 이완을 통해 즉각적인 시력 회복 효과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또한 전용 앱을 이용하면 눈 건강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눈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 받을 수 있다.

GSF시스템은 특허받은 수경재배기술과 독자적인 LED조명 기술 및 사물인터넷(IoT)이 결합된 ‘마인팜(MineFarm) 쇼케이스’ 제품을 개발했다.

‘마인팜(MineFarm) 쇼케이스’는 씨앗이나 새싹을 심은 뒤 전용 앱(APP)에서 작물을 선택하면 데이터에 기반해 수확할 때까지 온도, 습도, 조명(광량)을 자동 관리한다.

특히 기존의 생육시스템을 통해 작물을 키우는 경우 많은 에너지 비용과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만 GSF시스템이 개발한 제어시스템은 생육 필수 요소인 광량과 물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특징이다. 또한 폐양액 배출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플로우는 2019년부터 프랑스 프라그마 사와 기술협력으로 축방향자속형(AFPM) 고출력 토크 모터 기술을 적용한 수소전기 자전거를 개발했다. 최근에는 수소파워 모듈기술(1회 충전시간 2분, 1회 충전 140km 운행)을 적용한 ‘H-flow’라는 다목적 4륜 수소전기 자전거를 공동 개발했다.

네오헬스테크널러지는 AI기반의 항공기 상태감시시스템(Health and Usage Monitoring System)을 통한 헬기 기체수명 관리시스템, 회전익 시스템, 비행데이터 획득·처리시스템 등 지상, 해상, 항공무기체계의 전자시스템을 연구 개발하는 기업이다.

항공기용 상태감시시스템은 항공기 로터의 궤적 균형, 진동.상태와 운용정보를 감시 획득처리를 통해 초기 이상 징후를 발견 시 고장분석 진단을 수행해 항공기 정비효율 극대화 및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시스템을 일컫는다.

민간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빅테이터 및 실감형 화면을 이용한 혁신적인 운동보조 시스템 개발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ICU비전케어는 소아 사시 환자를 위한 비수술적 사시 치료용 VR기기를 개발했다.

ICU 비전케어의 사시치료용 VR기기는 두 개로 분리된 형상을 하나로 합치는 훈련을 반복해 외안근 근육을 강화시켜 스스로 자리잡게 돕는 비수술 치료이기 때문에 수술로 인한 시력 저하, 합병증 등 부작용이 없다.

미라클레어는 바이오피드백을 이용한 수면이갈이 완화용 디지털 의료기기를 개발했다.진단과 증상완화 기능을 탑재해 기존 해외제품의 기능성과 편리성을 구현하면서 진동방식으로 바꿔 전기자극 대비 안전성을 확보했다. 배터리 모듈 개선을 통해 작고 가볍게 제작하였고 양방향 통신을 통한 바이오피드백 장치는 사용자 개인특성을 반영한다.

룩스웨건은 다양한 이동카트에 연결할 수 있는 전동휠보드 제품을 CES2에 선보인다. 일체형 전동수레보다 유모차, 장애인 휠체어, 짐싣는 카트 등 다양한 이동카트에 연결 가능하여 활용도가 높고 편리하다. 축산농가, 수산시장, 의료도매시장, 대형쇼핑몰이 주요 판매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컨넥팅 전동휠보드는 10km/h 정도로 사람이 걷는 속도(4km/h)보다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고 전방물체 감지센서를 통해 자동 제동이 가능하여 안전성도 높였다. 리튬배터리 용량 개선과 경량화, 깔끔한 디자인으로 개선해서 내년 상반기에 완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 스타트업 회사 10곳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부스를 차려 제품을 전시하고 시연하는 한편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석동재 기자(=창원)(035sd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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