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정부 출신 의원 20여명, 국회의장 공관 만찬…확대 해석은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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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한 노무현 정부 출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0일 송년회를 겸한 만찬을 가졌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노무현 정부 출신 민주당 현역 의원들은 이날 오후 6시쯤 서울 용산구 소재 김 의장 공관에서 만나 만찬을 진행했다.
이번 만찬은 노무현 정부 재정경제부 장관 출신의 김 의장이 국회의장직을,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이광재 전 의원이 국회 사무총장을 맡음에 따라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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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한 노무현 정부 출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0일 송년회를 겸한 만찬을 가졌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노무현 정부 출신 민주당 현역 의원들은 이날 오후 6시쯤 서울 용산구 소재 김 의장 공관에서 만나 만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엔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일했던 박재호·전해철·전재수·최인호·황희·강병원 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만찬은 노무현 정부 재정경제부 장관 출신의 김 의장이 국회의장직을,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이광재 전 의원이 국회 사무총장을 맡음에 따라 추진됐다. 코로나19로 2년여간 모임을 갖지 못한 만큼 모처럼 모이자는 취지다.
이번 만찬을 두고 일각에서는 노무현 정부 인사들의 만찬 회동을 놓고 친노(親 노무현) 결집이란 해석을 내놓고 있다. 다만 이들은 정치적 의미는 없다며 재차 선을 그었다.
만찬에 참석한 한 의원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참여 정부 출신들이 모여서 밥 먹는 송년회"라며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민주당을 끊임없이 분열과 대립으로 몰아가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 역시 "노무현 참여 정부 때 인수위원장을 했던 김 의장이 두 달 전 국회의장이 돼, 보게 된 것"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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